코미디언 맹승지가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공개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맹승지는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직접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재력가들을 연결시켜주겠다거나 데이트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 네티즌은 중국계 싱가폴 재벌을 언급하면서 데이트 1회에 5억을 줄 수 있다는 황당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맹승지는 이 같은 제안에 "더위 먹은 사람", "5억원은 어려운 곳에 기부하자" 등의 글을 남기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맹승지는 2013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이후 여러 예능프로그램과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