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김가람 /사진=한경DB
르세라핌 김가람 /사진=한경DB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던 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되며 팀에서 방출됐다.

소속사 하이브, 쏘스뮤직은 20일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팀을 정비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르세라핌이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르세라핌은 하이브가 레이블 쏘스뮤직과 합작해 선보인 걸그룹으로 지난 5월 데뷔했다.

방시혁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나, 멤버 김가람이 과거 동급생들을 따돌리거나 괴롭혔으며,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데뷔 전부터 잡음이 일었다.

당시 하이브는 의혹을 부인, 김가람은 오히려 학폭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김가람이 학폭 문제로 5호 처분을 받았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되며 논란은 더 거세졌다.

◆ 다음은 르세라핌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브/쏘스뮤직입니다.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 김가람의 거취 및 르세라핌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습니다.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르세라핌이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