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TV조선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괌 둘째 날 일정을 마친 후 숙소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게임으로 괌 여행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랜다. 이들이 선택한 게임 중 하나는 나무 블록을 뽑고 그 블록에 쓰여 있는 질문에 답을 하는 젠가 게임이다. 멤버들은 추가로 젠가가 무너지거나 제대로 답변하지 못할 경우 엉덩이로 이름 쓰기를 하자며 새로운 벌칙을 만든다. 첫 타자 김수용은 '주로 사용하는 통장 잔고' 질문이 적혀있는 블록을 뽑는다. 답변하기 곤란해하던 김수용은 결국 솔직하게 통장 잔고를 공개한다. 센 언니들은 김수용의 잔고에 깜짝 놀라며 질문을 쏟아낸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김용만은 '여기 있는 사람 중 제일 웃긴 사람 성대모사 하기' 나무 블록을 뽑는다. 애처롭게 멤버들 중 한 명을 따라하던 김용만은 결국 거침 입담을 내뱉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격조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던 김용만이 무너진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