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지연의 소속사 에이엔비그룹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지연과 황재균이 12월 1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은 앞서 각자의 SNS로 결혼을 발표했다. 지연은 "언제나 나를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행복이란 걸 알려준 내 인생에 선물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며 "불안정한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했다.
황재균 역시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줬던 친구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 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