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히트곡 리메이크 9년만…백호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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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솔로로 입증해낸 역량
'히트곡 부자' 박진영 리메이크에 기대감 ↑
'히트곡 부자' 박진영 리메이크에 기대감 ↑
가수 백호의 컴백에 남다른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백호는 이달 말 박진영의 명곡을 리메이크해 돌아온다. 아직 구체적인 곡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음악 팬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박진영의 명곡 리메이크'라는 사실만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기 때문. 박진영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하는 건 버나드박의 '난'(2014)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팬들은 이번 리메이크 곡 후보군을 추측하느라 분주하다. 박진영은 댄스곡뿐 아니라 발라드,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보유하고 있다. '허니(Honey)', '그녀는 예뻤다', '엘리베이터', '날 떠나지마', '니가 사는 그집', '난 여자가 있는데', '나 돌아가', '너의 뒤에서', '어머님이 누구니' 등 지난 30여 년간 숱한 명곡을 탄생시켰기 때문. 백호가 어떤 곡을 리메이크할지, 리메이크 곡은 어떤 느낌을 줄지 K팝 팬들은 저마다의 바람으로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백호는 부드러운 음색에 폭발적인 고음까지 두루 갖춘 보컬리스트로 그룹과 솔로, OST, 뮤지컬 활동을 오가며 탄탄한 보컬 실력을 입증했다. 뉴이스트 활동 때도 메인 보컬을 담당했으며, 지난해 미니 1집 '앱솔루트 제로(Absolute Zero)'로 솔로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댄스곡부터 발라드, 록, 알앤비까지 장르 스펙트럼이 넓다.
드라마 OST인 '나는 너라서'(2021)에서 애틋한 감성의 발라드를 선보였던 백호는 '앱솔루트 제로'의 수록곡 '변했다고 느끼는 내가 변한 건지'에서는 힙합 베이스의 감각적인 알앤비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노 룰스(No Rules)'로는 섹시한 무드의 댄스곡을 맞춤옷처럼 소화해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하기도 했다.
'너의 뒤에서' 같은 감성곡도, '그녀는 예뻤다'처럼 신나는 댄스곡도 기대할 만하다. 팬들 역시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후보군을 언급하며 백호의 컴백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가요계에 Y2K 유행이 장기간 불고 있는 만큼 이번 백호의 컴백은 MZ세대의 신선함과 친숙함을 모두 충족시킬 반가운 리메이크 소식이다. 백호가 올여름 가요계에 가져올 바람이 불볕더위보다 뜨거울지, 아니면 장마처럼 촉촉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백호는 이달 말 박진영의 명곡을 리메이크해 돌아온다. 아직 구체적인 곡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음악 팬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박진영의 명곡 리메이크'라는 사실만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기 때문. 박진영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하는 건 버나드박의 '난'(2014)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팬들은 이번 리메이크 곡 후보군을 추측하느라 분주하다. 박진영은 댄스곡뿐 아니라 발라드,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보유하고 있다. '허니(Honey)', '그녀는 예뻤다', '엘리베이터', '날 떠나지마', '니가 사는 그집', '난 여자가 있는데', '나 돌아가', '너의 뒤에서', '어머님이 누구니' 등 지난 30여 년간 숱한 명곡을 탄생시켰기 때문. 백호가 어떤 곡을 리메이크할지, 리메이크 곡은 어떤 느낌을 줄지 K팝 팬들은 저마다의 바람으로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백호는 부드러운 음색에 폭발적인 고음까지 두루 갖춘 보컬리스트로 그룹과 솔로, OST, 뮤지컬 활동을 오가며 탄탄한 보컬 실력을 입증했다. 뉴이스트 활동 때도 메인 보컬을 담당했으며, 지난해 미니 1집 '앱솔루트 제로(Absolute Zero)'로 솔로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댄스곡부터 발라드, 록, 알앤비까지 장르 스펙트럼이 넓다.
드라마 OST인 '나는 너라서'(2021)에서 애틋한 감성의 발라드를 선보였던 백호는 '앱솔루트 제로'의 수록곡 '변했다고 느끼는 내가 변한 건지'에서는 힙합 베이스의 감각적인 알앤비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노 룰스(No Rules)'로는 섹시한 무드의 댄스곡을 맞춤옷처럼 소화해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하기도 했다.
'너의 뒤에서' 같은 감성곡도, '그녀는 예뻤다'처럼 신나는 댄스곡도 기대할 만하다. 팬들 역시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후보군을 언급하며 백호의 컴백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가요계에 Y2K 유행이 장기간 불고 있는 만큼 이번 백호의 컴백은 MZ세대의 신선함과 친숙함을 모두 충족시킬 반가운 리메이크 소식이다. 백호가 올여름 가요계에 가져올 바람이 불볕더위보다 뜨거울지, 아니면 장마처럼 촉촉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