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비디오 '우산', 美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떴다…무슨 일?
악뮤 이찬혁의 프로젝트 그룹 이찬혁비디오의 '우산'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매체 'OK! 매거진'에서 선정한 '2023 K팝 신 잊을 수 없는 컴백' 앨범들이 소개됐는데, 이찬혁비디오의 '우산'이 포함됐다.

이찬혁비디오의 프로젝트 앨범인 '우산'은 발매 전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총 12개의 리메이크 트랙이라는 파격적인 구성부터 개그우먼부터 모델,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배우, 가수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가창자로 참여했고, 이찬혁의 독보적인 프로듀싱은 ‘이찬혁표 장르’를 리스너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사랑 받은 이찬혁표 감성은 해외에서도 통했다. '우산'은 미국 3대 힙합 매거진 '더소스(The Source)'를 비롯해 'OK! 매거진' 그리고 최근에는 미국 유력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인 레이다(RADAR)에 이름을 올리며 각종 외신에서도 호평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매셔블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다음 앨범 중 하나이자 2023년 하이라이트 앨범으로 '우산'을 꼽으며 "이 앨범은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부른 노래로 채워져 있어 단순한 앨범이 아닌 예술 작품처럼 만들어졌다. '우산'은 의심할 여지없이 빌보드 핫 100에 들 수 있는 훌륭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레이다 역시 "이찬혁은 그의 작사 실력과 감성적인 노래로 항상 인정 받아왔다"며 "이찬혁은 '우산'을 통해 14명의 스타들과 작업하며 프로듀싱 재능을 증명했고, 그의 예술성은 더 많은 솔로 프로젝트를 기대하게 만든다"고 2023년 가장 트렌디한 K팝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찬혁비디오의 '우산'에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MF(미스터리프렌즈)가 힘을 보태며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MF는 웹드라마부터 예능, 뮤지션 발굴 및 제작, 각종 프로젝트 앨범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해외 사업으로도 분야를 넓혀 대중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