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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장과 침묵 사이, 그린허싱의 해악은

    트럼프의 귀환으로 그린허싱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그린허싱은 기후 등 지속가능성 관련 목표와 노력, 성과 등의 정보를 이해관계자에게 의도적으로 알리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공동체에 광범위한 폐해를 끼친다.
    리더
    • “한국, 기후 투자 유치 위해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 필요”

      [한경ESG] 글로벌 CEO 레베카 미쿨라-라이트 AIGCC 대표 아시아 투자자 기후변화 그룹(AIGCC)은 아시아에 투자하는 주요 투자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 도입을 재촉하는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 주목받았다.레베카 미쿨라-라이트 AIGCC 대표는 한국이 재생에너지 기술에서 경쟁력을 지닌 기업을 키워야 하며, 더 많은 기후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책 우선순위는 단연 지속가능성 공시다. AIGCC는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 의견 수렴에서 2026년까지 지속가능 공시를 도입해야 한다는 분명한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미쿨라-라이트 대표는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데이터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투명성과 비교가능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한다”며 “이는 넷제로 목표를 설정한 대형 글로벌 투자사가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 유입을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기업에 투자를 돕기 위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환과 협력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가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미쿨라-라이트 대표는 이와 함께 기후 관련 적응과 회복력을 강조하고, 최근 정의로운 전환 그룹을 출범하며 아시아 시장의 전환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다. 그는 “아시아 전역에서 넷제로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아시아 투자자 기후변화 그룹(AIGCC)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달라.“AIGCC는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자 네트워크

      2025.03.05 06:00
    • “생물다양성까지 고려한 지속가능 공급망, 협력과 신뢰로 이루죠”

      [한경ESG] 스페셜 - 포커스 인터뷰 가비 로돌프 러쉬 구매 총괄 디렉터 가비 로돌프(Gabbi Loedolff) 러쉬 구매 총괄 디렉터는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의 구매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인터뷰 내내 눈을 반짝이며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즐거움을 표현한 로돌프 디렉터는 재생(regeneration)과 생물다양성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서 현지 지역공동체와의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해당 지역 사람들이 생계를 위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면서도 자연 보존을 실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러쉬의 구매 원칙은 무엇인가. “가장 큰 원칙 중 하나는 동물실험 반대다. 모든 공급업체가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원칙이다. 기본적으로는 지구에 이롭게(earth care), 사람에게 이롭게(people care), 공정 분배(fair share) 원칙이 있다. 또 아동노동 금지, 합리적 노동 및 임금 관행 등의 정책을 따른다. 러쉬는 유전자변형(GMO) 성분을 사용하지 않으며, 고위험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사람과 지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하다고 믿는다. 우리는 공급업체와 협력하며 그들의 변화를 이끄는 여정을 진행 중이다. 이는 단순히 체크리스트가 아니며, 협력과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이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원료를 조달하고 있는데, 공급업체를 선정할 때 기준은. “우리는 3가지 접근법을 취한다. 첫째는 되도록 조달 지역에서 러쉬가 프로젝트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구축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새롭게 훌륭한 공급처를 찾아내며, 셋째는 기존 공급망과 협력해 긍정적 개선 기회를 찾는다는 것이다. 예

      2025.02.04 06:01
    • 정하중 한국지멘스 사장 "디지털 혁신 주도…기업경영 핵심 전략은 ‘DEGREE 프레임워크’"

      [한경ESG]-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사장 인터뷰한국지멘스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지침으로 ‘DEGREE 프레임워크’를 기업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삼으며 윤리적 경영, 평등한 근무 환경 조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DEGREE 프레임워크는 지멘스 그룹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집약한 것으로, 탈탄소화(Decarbonization), 기업 윤리(Ethics), 경영관리(Governance), 자원 효율성(Resource Efficiency), 공평성(Equity), 고용 가능성(Employability) 등 6가지 핵심 영역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한국지멘스는 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환경보호뿐 아니라 윤리적 행동을 촉진하고, 직원들에게 미래 성공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종합적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한국지멘스는 2022년 충정로 풍산빌딩에 있던 업무 공간을 종로구 청진동 디타워로 옮기면서 스마트 센서와 공간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같은 한국지멘스의 역발상적 공간 재활용 방식은 지난해 건물 탄소 배출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줄이는 데 기여했다.한국지멘스의 지속가능한 전략은 디지털 전환과 깊은 연관이 있다. 디지털 기술은 에너지 소비 절감, 공급망 탈탄소화, 제품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데, 한국지멘스는 이미 첨단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멘스그룹이 지난 2022년 6월에 선보인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를 통해 고객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

      2025.02.04 06:00
    • 이천민 SC제일은행 부행장 "리스크 관리는 금융 지속가능성 설계의 핵심이죠"

      [한경ESG]- 여성 리더 시대 ⑧이천민 SC제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리스크 관리가 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설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이천민 SC제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예기치 않은 한국의 정치적 변수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은행의 시장 모멘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리스크관리그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SC제일은행이 SC그룹 한국 법인으로서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역시 국제적 리스크 관리 기준을 도입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전사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리스크 관리가 단순히 위험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발굴하고 조직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ESG 전략 부문에서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적극 지원사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행장은 “SC그룹 거버넌스 부분의 관리 체계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SC제일은행은 국내 ESG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등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 역시 그룹의 목표와 동일하게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가능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SC제일은행은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녹색채권 발행과 지속가능금융을 통해 ESG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석탄발전 관련 여신은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30년 넘게 글로벌 금융권에

      2025.02.04 06:00
    •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 "기후 리더가 세상 바꿔…환경교육 선봉장 될 것"

      [한경ESG] - 여성 리더 시대 ⓻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숲환경도서관은 2024년 7월에 개관한 후 하루에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을 만큼 지역에서 인기 있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객이 도서관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환경 도서관이라는 타이틀답게 도서관 이용객은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거나 도서관 카페에서 제공하는 다회용컵을 사용한다. 이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특화 도서관으로 유명한 방배숲환경도서관은 국내 최초로 민간 환경단체 ‘에코나우’가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에코나우는 전국의 학생들과 교사,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환경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으며, 2009년 정식 출범한 비영리민간단체다. 매년 3만 명(누적 30만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에코맘코리아’에서 ‘에코나우’로 기관명을 바꿨다. 에코나우는 국내 NGO 최초로 유엔환경계획(UNEP)과도 협업하고 있다. 하 대표는 “세상을 바꾸려면 기업들이 기후 리더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ESG 관점에서 기업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해 기업이 주도적으로 환경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빌려쓰는 지구스쿨’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기업이 주체가 되어 환경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2009년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바꾼다’는 포부로 환경 NGO ‘에코나우’를 설립했

      2025.01.03 06:02
    • SMR 도전장 낸 DL이앤씨, 지속 성장 초석 다진다

      [한경ESG]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 DL이앤씨유성훈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상무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요 IT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원전(SMR)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원자력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국내외 에너지 기업도 산업 부문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SMR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DL이앤씨가 신사업으로 SMR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그간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SMR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DL이앤씨가 2024년 상반기 글로벌 SMR 사업자인 엑스에너지, 한전KPS와 3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이 외에도 사우디 해수 담수청(SWCC)과 담수화 플랜트에 SMR을 적용하는 등 많은 국가에서 SMR 관련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DL이앤씨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SMR’이 핵심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차세대 원자로라고 평가받는 SMR은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 기술개발, 설비 표준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며 안정성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주민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유성훈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상무를 만나 DL이앤씨가 SMR 시장 선점에 나선 이유와 시장 진입 전략을 들어봤다.- SMR, DL이앤씨의 지속가능경영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은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DL이앤씨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

      2025.01.03 06:01
    • 헬렌 클락슨 클라이밋그룹 대표 "韓 탈탄소화 뒤처져…재생에너지 확대 시급"

      [한경ESG] - 헬렌 클락슨 클라이밋 그룹 대표 인터뷰헬렌 클락슨 클라이밋 그룹 대표가 재생에너지 조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온실가스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철강 및 에너지 시스템 전반의 신속한 탈탄소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글로벌 추세에 맞춰 철강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고로개수의 전면 금지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클락슨 대표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과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는 데 크게 부족하다”라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규제와 인허가 문제 해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에너지·운송·철강 분야의 탈탄소화에 나서고 있지만,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확대와 철강 및 에너지 시스템 전반의 탈탄소화를 위한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락슨 대표는 RE100 관련 통계를 인용하며,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체 발전 비중이 8%에 불과하고, 풍력·태양광발전 비중이 5%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인 13.4%보다 크게 뒤처진 수치다.한국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최근 아시아 최초로 사법부가 정부의 탈탄소 계획에 관해 명령한 한국의 기후 소송 승소에 대해서는 긍정적 견해를 밝히면서도, 현저히 낮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RE100 회원사들이 전체 전력의 9%만을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

      2025.01.03 06:00
    • "ESG는 금융시장의 중요 트렌드...변동성 환경에서 기회 제공할 것"

      [한경ESG] 리더 - 글로벌 리더 2 - 티모테 줄리앙 아문디 책임투자 총괄“기후변화와 자연 등 지속가능성 리스크는 단순한 개별 위험을 넘어 체계적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리스크는 장기적뿐 아니라 단기적으로도 자산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향후 금융상품에 따라 1%p 이상의 스프레드(가격 격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의 티모테 줄리앙(Timothée Jaulin) 책임투자 총괄 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책임자는 최근 〈한경ESG〉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만난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수탁자 책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보유 채권과 주식 등 자산 수익률이 1%p만 하락해도 대형 기관투자자의 경우 투자 금액과 기간에 따라 자산가치가 수조 원 이상 변동할 수 있어서다.아문디는 운용자산이 2조 달러(약 2860조 원)가 넘는다. 아문디에서 책임투자 및 ESG 투자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티모테 줄리앙 총괄은 “수탁자로서 책무를 다하는 것이 ESG 투자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티모테 총괄은 “고객 자산을 관리할 때 지속가능성 위험을 다루는 것이 합리적 선택일 뿐 아니라 의무”라며 “기후변화 같은 리스크는 단기와 중기를 포함한 모든 투자 시계열에 영향을 미친다.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투자자산가치를 보호하는 핵심”이라고 했다.스튜어드십과 자산 재배분, ESG 투자의 두 축수탁자 책무를 다하는 것이 아문디 ESG 투자의 ‘왜’에 해당한다면 ‘어떻게’는 2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첫 번째 방식은 수탁자 활동(스튜어드십)과

      2025.01.03 06:00
    • 스티븐 제이미슨 SAP 총괄 “순환경제, 재료 관리에서 출발...기업 지속가능성 도울 것”

      [한경ESG] 글로벌 리더 - 스티븐 제이미슨 SAP 지속가능성 부문 제품 마케팅 총괄 독일에 본사를 둔 SAP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대표 기업이다. ERP는 구매 조달, 생산, 자재 관리, 판매, 마케팅, 재무 및 인사 관리 등 조직의 일상 업무 활동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말한다. 원자재 구매부터 생산, 고객 만족에 이르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한다. SAP 솔루션은 사용자의 사업장에 온프레미스 형태로 설치할 수 있고, 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도움을 준다.글로벌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환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SAP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기후, 순환경제, 환경, 보건·관리(EHS) 및 사회적책임 분야의 솔루션으로, 기업의 요구사항을 전반적으로 해결하기 위함이다.최근에는 고객이 지속가능한 제품을 설계하고, 원자재 낭비를 줄이며, 윤리적 구매를 촉진하고, 다른 기업과 협력해 지속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순환경제 솔루션을 내놓았다. 책임 설계 및 제조 솔루션, 농업 기업을 위한 농촌 소싱 관리, 물류 비즈니스 네트워크 솔루션 등이다.SAP는 자체 지속가능성을 위한 여정도 꾸준히 밟아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즈니스 운영에서 자체 탄소중립을 달성했고, 2030년 넷제로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SAP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 22개사가 ‘글로벌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비즈니스 연합’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지난 11월 22일, 부산에서 열린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 제5

      2024.12.05 06:01
    • 프리미엄[C레벨 노트] 트럼프 2.0에도 탄소중립 후진 없다

      [한경ESG] C레벨 노트 - 탄소 관리지난 11월에는 기후 악당을 자처하며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으로 1.5℃ 목표를 향한 전진이 암초를 만났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와중에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열렸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미국이 파리협정에서 재탈퇴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두되고 있으나, 탄소중립이라는 시급한 목표를 향한 각국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움직임은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이러한 추세를 되돌릴 수 없을 것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얼마 전 석유 회사 엑손모빌 최고경영자는 미국이 파리협정에서 탈퇴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렇듯 탄소중립에 대비와 투자를 해온 기업들은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계획 실행에 대해 각국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고 명확한 지침을 제시해주는 것이 기업의 이익에 부합하고, 또 기후 위기를 적시에 대처하는 것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탄소 규제에 대한 속도 조절과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의견도 많이 개진되고 있으나 탈탄소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질 경우 기업의 존립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의 탄소 관리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탄소 관리 역량 강화로 탈탄소 위기를 경쟁력 강화, 기업가치 제고 기회로 삼는 방안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유럽연합(EU)이나 미국 등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글로벌 탄소 무역장벽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고 국내 탄소중립 정책과 규제에 대해

      2024.12.05 06:01
    • 4대 정유사 CEO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말말말

      [한경ESG]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말말말 - 정유 4사 “GS칼텍스는 기존의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라는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ESG 비전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 GS칼텍스는 ‘저탄소 정제사(Lower Carbon Refinery)’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한계저감비용곡선을 통해 도출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저탄소 에너지, 즉 뉴 에너지 공급이라는 에너지업계에 부여된 새로운 역할을 이행하고자 수소/CCUS, 바이오,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등 저탄소 신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관리 체계 또한 발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온 CSR 위원회를 2021년부터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2024년부터는 바이오퓨얼, 리사이클, 가스, 화이트바이오, 저탄소의 5개 테마 아래 전사 차원의 비즈니스위원회를 신설해 저탄소 신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GS칼텍스는 안전, 보건, 공급망, 컴플라이언스 등 각 영역별 ESG 활동을 강화하며 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회사와 협력사의 안전한 일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 아래 선진적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되며,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ESG

      2024.12.05 06:00
    •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 "위성 활용해 메탄 감축 논물관리...아시아서 문의 쇄도"

      [한경ESG] 여성 리더 ⑥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 11월 국제 메탄 서약에 가입해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줄일 것을 약속했으며, 지난 11월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는 유기성 폐기물의 메탄 감축을 선언했다. 우리나라 메탄 발생량의 약 44%는 농업이 차지하며, 그중 절반이 벼 재배 과정에서 배출된다. 논에 물을 가둬 벼를 키우는 전통적 방식으로는 공기 중 산소가 땅속으로 퍼지지 못한다. 산소가 부족하면 논에 뿌린 볏짚이나 퇴비 등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메탄이 발생한다. 메탄을 줄이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논물관리다. 물이 없어 땅이 마르면 공기 중 산소가 땅속으로 퍼져나가 메탄 배출이 줄어든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가가 논물관리를 할 경우 최대 60% 메탄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는 위성을 통한 논물관리 검증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벼농사 지역의 메탄 감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는 물론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를 만나 탄소 데이터 검증 사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커뮤니케이션 박사과정을 밟은 뒤 이화여대 특임교수로 7년 정도 융합전공을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치다 뜻한 바가 있어 창업 전선에 나섰습니다. 제가 해온 연구는 대부분 사회 변화나 혁신에 테크놀로지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대한 것입니다. 연구만 하다 보니 현실에 직접 나서 고 싶은 소망을 갖게 되었습

      2024.12.05 06:00
    • 에쓰오일, 친환경 신사업에 통 큰 투자...지속가능성 전략 후퇴 없다

      [한경ESG]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국내 대표 정유사로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다. 기존 시설의 에너지 효율 향상에 힘쓰는 것은 물론, 친환경 연료인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관련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 탄소포집·저장(CCS), 모회사인 아람코와 협력한 저탄소 암모니아 및 수소, 이퓨얼(e-fuel), 플라스틱 리사이클과 관련한 연구 및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시설을 만드는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시작했다. 정영광 에쓰오일 신사업부문장(전무)을 만나 에쓰오일의 지속가능성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신사업 부문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신사업 부문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기존 사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한 시설 개선 및 기술에 대한 투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는 바이오 기반 지속가능 연료, 플라스틱 리사이클, 수소 암모니아 같은 친환경·저탄소 신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또는 사업모델에 대한 벤처 투자, 탈탄소 로드맵 등 저감 계획을 관리하는 업무 등을 수행한다. 또 샤힌 프로젝트 같은 대규모 기획을 포함해 회사의 경쟁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곳에 투자하는지. “벤처 투자의 경우 친환경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친환경 페인트, 예를 들어 단열이 잘되기 때문에 똑같은 에너지 투입량 대비 평균 3~4℃ 낮게 유지할 수 있는 페인트 개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유황을 이용해 아스팔트와 시멘트를 개질해

      2024.12.05 06:00
    • 한국씨티은행, 글로벌 'ESG 가교' 방점…지속가능한 금융 솔루션 제공

      [한경ESG]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ESG협의회 공동의장한국씨티은행은 국내 기업이 ESG 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Best ESG Bank’를 경영 전략 목표로 설정해 전 세계에 퍼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ESG 기준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등 국내와 글로벌 간 ESG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ESG 연계 금융상품 다변화를 위한 노력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국내 기업의 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소재, 전기차 생산 등 사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국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 금융 지원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 달성 지원을 위한 지속가능금융 및 자문 서비스는 총 95건, 5조4182억 원에 달한다.한국씨티은행은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가 구축돼 있어 고객의 기후 리스크 노출도를 평가하는 한편, 맞춤형 시나리오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각 산업군에 적합한 기후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하고, 대출 심사 등에도 이러한 리스크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ESG 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임직원 ESG 교육 및 친환경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ESG 공시 준비와 거버넌스 평가 등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경ESG〉는 ESG 협의회 초기 설립 단계부터 ESG 경영 방향성을 이끌고 있는 엄경식 ESG 협의회 공동의장을 만나 한국씨티은행의 ESG 경영 비전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한국씨티은행은 금융권에서도 선도적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ldquo

      2024.11.05 12:30
    • 박현남 KGCCI 회장 "한·독 교역 규모 339억 달러…투자 환경 개선 역점"

      [한경ESG] - 박현남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회장 “지난해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았고, 올해는 200주년으로 가기 위한 기틀을 튼튼하게 세워나갈 계획이다.”박현남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회장은 “한국과 독일 기업의 비즈니스 규모가 확대되면서 독일상공회의소의 역할과 책임이 커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작년 기준 한국과 독일 간 교역 규모가 339억 달러에 이르고, 독일도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 실적이 좋아 한국이 경제적으로 중요한 국가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회장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가 개최됐는데, 전 세계 기업인 700명이 모인 콘퍼런스에 KGCCI가 한국의 스타트업 ‘Upstage’를 추천해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며 “KGCCI는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과 국제무대에서의 가시성을 지원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한국과 독일의 경제 교류 활성화와 함께 독일식 일·학습 병행 인재 양성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을 한국에 적용하는데 KGCCI가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KGCCI는 1981년에 설립한 후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지원을 받는 경제 진흥기관으로, 한국과 독일 간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맡고 있다. 또 시장조사와 사업 파트너 발굴, 박람회 참가 지원, 투자 유치, 산업 시찰 프로그램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독일과 한국 기업을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연결하고 무역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코트라 및 독일무역투자진흥처(GTAI)와 파트너십을 맺어

      2024.11.05 12:00
    • 클라임웍스 아태대표 "아시아로 탄소포집 플랜트 확장...포집 비용 감소 실현"

      [한경ESG] 글로벌 리더 - 크리스 웨이 클라임웍스 아시아·태평양 대표 클라임웍스(Climeworks)는 오늘날 다양한 탄소제거 방법 중 직접 탄소 포집(Direct Air Capture, DAC) 카테고리를 만든 기후 테크 분야의 선구자다. 2009년 스위스에서 기후변화를 우려한 독일 공학자 얀 부르츠바허와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 엔지니어 크리스토프 게발트가 세운 이 회사는 벤치마크 모델이 없던 당시 공기 중 탄소를 실제로 포집하겠다는 믿음을 갖고 시작했다. 클라임웍스는 초기 10년간 지난한 기술개발 후 탄소포집에 성공했고, 최근 아이슬란드에 지은 두 공장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포집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클라임웍스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암석으로 만드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는 제3자 인증기관의 검증을 받았다.지금까지 스위스리, 취리히 은행, 싱가포르의 국부펀드(GIC), 스위스의 인프라 중심 사모펀드인 파트너스 그룹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투자 라운드도 GIC와 파트너스 그룹이 이끌었다. 그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케나다의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파이와 같은 기업들이 탄소배출 상쇄를 목적으로 클라임웍스의 탄소제거 크레디트를 구매함으로써 탄소제거 사업에 대규모로 투자하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클라임웍스는 이 같은 자금을 토대로 플랜트 확대와 프로젝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개최한 ‘KIS ESG 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내한한 크리스 웨이 클라임웍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만나 클라임웍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들었다.클라임웍스는 D

      2024.11.05 10:00
    • 4대 철강사 CEO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말말말

      [한경ESG]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CEO 말말말 - 철강 4사 “굳건한 철강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여러분과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겠습니다.”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ESG 비전 그린 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Better World With Green Steel)-탄소중립 공정 기술과 선도 제품 개발을 가속화해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로의 전환을 구현하겠습니다. 포스코는 광양에 전기로를 신설하고,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HyREX) 기술에 박차를 가하며 철강업계 조업 체제 확립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관계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지원해 모두가 다치지 않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습니다. -기업윤리를 중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대외적으로 확대 지원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과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해관계자들이 단기적 성과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주목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ESG 비전우리는 모두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행동합니다.(We Do in Sustinable H-ways)-지난해 전 지구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기여하고자 ‘2050 현대제철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저탄소 생산 체계 방안

      2024.11.05 10:00
    • 하나금융 1호 여성 대표, 수탁고 700조 원 1위 달성 비결은

      [한경ESG] -여성 리더 ④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대표“하나펀드서비스가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사무관리사회사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대표는 “펀드 사무관리업계 경쟁이 치열한데, 이번 성과로 하나펀드서비스가 업계 선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하나펀드서비스는 지난해 말 한화자산운용이 진행한 일반사무관리 위탁 공개 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며 업계 1위를 꿰찼다. 10년 넘게 신한펀드파트너스가 맡았던 한화자산운용의 공·사모 펀드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가 하나펀드서비스로 이관됐다.그는 “한화자산운용의 일반사무관리위탁으로 40조 원 규모의 펀드를 넘겨받게 됐다”며 “국민연금과 한화생명 등 일임자산까지 포함하면 약 7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노 대표는 대체자산 사무관리 시스템과 관련해 구체적이면서 적극적인 구축 계획을 제시한 것을 성과 비결로 꼽았다. 그는 “하나펀드서비스는 국내 8개의 사무관리회사 중 가장 많은 기관 고객을 보유하고 있고, 기관투자자 대상의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로 하나펀드서비스는 일반사무관리업계 순위에서 신한펀드파트너스를 제치고 700조 원 규모의 수탁고로 업계 1위에 오르게 됐다. 노 대표는 1987년 국민은행에 입행한 뒤 몇 년 후 하나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30년 넘게 한 곳에서 경력을 쌓았다. 40년 가까이 금융권 현직에 몸담아온 여성 금융인으로는 손에 꼽는다. 지난 2022년 3월에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에 취임한 노대표는 하나금융그룹 1호 여성 대표이기도 하다.노 대표는 &l

      2024.10.05 07:03
    • 캡처6 대표 "기후테크 기업 키우려면 정부의 넷제로 프로젝트 필요"

      [한경ESG] 리더 - 글로벌 CEO 인터뷰 에단 코헨콜 캡처6 CEO기후 기술 중에서도 직접 탄소포집(Direct Air Capture, DAC) 기술은 가장 각광받는 미래 기술로 꼽힌다. DAC는 화학적·물리적 공정을 이용해 주변 공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 추출하는 탄소포집 방법이다. 공기 중 탄소가 특수한 화학 매개체와 접촉해 포집되고, 포집된 탄소를 지층에 영구 저장하면 CO2를 성공적으로 격리할 수 있다. 탄소포집 및 활용·저장(CCUS)의 한 갈래로 볼 수 있지만, 주로 배출원에서 CO2를 추출하는 CCUS와 달리 일반 공기에서 포집해 대기 전체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소시키기에 가장 이상적인 탄소제거(Carbon Dioxide Removal, CDR) 방법으로 여겨 ‘인공 나무(artificial tree)’라는 별명도 붙었다. DAC 시장은 최근 더 각광받고 있다. 산정 방식이 불투명하다고 평가받는 기존 자발적 탄소시장에서의 탄소 크레디트보다 직관적이기 때문이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은 자발적 탄소 거래를 통해 DAC 기업의 탄소 제거 크레디트(CDR Credit)를 1톤당 600달러에 구입해 DAC 시장이 성숙해지도록 돕고 있다. EU와 영국은 DAC 등 CDR 사업을 대상으로 표준을 만들어 제도권 배출권거래제에서도 거래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도 DAC를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로 선정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캡처6(Capture 6)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지난 2021년 에단 코헨콜 박사와 루크 쇼스 에너지 전문가가 창업했다. 캡처6의 6는 원소기호 6번 이산화탄소를 뜻한다. 에단 코헨콜 대표는 하버드대 출신 경제학 박사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거쳐 미국 메릴랜드대 교수를 역임했다. 베가 이

      2024.10.05 06:01
    • 프리미엄[C레벨 노트] 생물다양성, 기업 대출 심사에도 영향 미친다

      [한경ESG] 리더 - C레벨 노트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를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국제적 노력이 진행 중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24년 발간한 글로벌 위험 보고서(The Global Risks Report)에서 향후 10년간 인류가 직면할 가장 큰 위험으로 생물다양성 감소 및 생태계 붕괴를 꼽았으며, 생물다양성 감소는 다른 모든 위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생물다양성 감소는 기후변화, 토지 용도 전환, 오염, 무분별한 개발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생태계뿐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쿤밍 선언 이후 높아진 관심 국제사회에서 생물다양성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은 1993년 생물다양성협약(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CBD)의 발효와 함께 시작됐다. 1994년 한국이 CBD 협약에 가입한 해에 첫 당사국총회(COP1)가 열렸다. 이후 COP는 5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됐으며,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추진되어왔다.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COP10에서는 ‘아이치 목표’가 채택되어 2020년까지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를 설정했으나 협약 당사국의 이행을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했다.이후 더욱 실효성 있는 목표 설정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2020년 COP14에서 생물다양성 글로벌 프레임워크(Kunming-Montreal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GBF) 목표가 새롭게 설정되었고, 2022년 몬트리올에서 열린 COP15에서 최종 채택되어 2021~2030년 생물다양성 보호 목표가 구체화되었다. GBF에서는 2030년까지 지구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기 위한 4개의 목표와 23개의 세부 목표가 설정되었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재정 지원을 연간 2000억 달러로 확대하는 내

      2024.10.05 06:01
    • 4대 석유화학 CEO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말말말

      [한경ESG] 리더 -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말말말 - 석유화학 4사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이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는 믿음을 갖고 더욱 개방적이고 혁신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ESG 비전 We connect science to life for a better future.(LG화학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합니다)-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 선포 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지 소재, 지속가능성, 바이오 중심으로 재편하고, 국내 화학 기업 최초로 ‘2030 탄소중립 성장’, ‘2050 넷제로(net-zero)’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이탈리아와 재생연료(HVO) 생산 내재화를 통한 차세대 바이오 원료 공급, GS칼텍스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제품 생산,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 설립, 신약 사업에서 아베오 임상 진행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저탄소 경제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 LG화학은 촉매 전환, 전기화학 전환 등 탄소감축 기술 같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저탄소 비즈니스 경쟁력, 독자적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산업과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 LG화학은 업종을 뛰어넘는 키 플레이어로서 정교한 전략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를 위해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새로운 기회 시장을 발굴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선진 ESG 경영체계 구축 및 리스크 통제를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ESG 비전 Every Step for Green, we lead every step for a greener and better tomorrow.(롯데케미칼은

      2024.10.05 06:00
    • 프리미엄[C레벨 노트] 인권 경영은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

      [한경ESG] 리더 - C레벨 노트 오늘날 기업은 단순히 이익 창출 목표가 아닌,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주체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인권 경영’이라는 패러다임이 자리 잡고 있다. 인권 경영은 기업이 사업 활동 전반에 걸쳐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의무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장기적 성장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인권 경영은 기업이 경영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경영 방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기업이 단순히 법적 의무를 준수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을 포함한다. 인권 경영은 제품, 서비스의 생산 및 제공, 공급망 관리, 직원 고용 및 관리, 고객과의 소통 등 경영활동 전 단계에서 인권을 의사결정의 중심에 두고 판단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권 경영이 세계적 경영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른 데에는 글로벌 법규 제정과 ESG 열풍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인권 경영과 관련한 대표적 국제 가이드라인으로는 2011년에 UN이 발표한 ‘기업과 인권에 관한 원칙’이 있다. 기업이 사업활동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인권침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제적 기준이 마련된 것이다. 공급망 내 인권 실사 강화 현재 인권 경영과 관련한 각국 및 지역별 규제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인권 경영 방침·정책을 수립했으며, 인권 영향 평가를 시행하고 인권 경영 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다. 또 글로벌 공급망을 갖춘 다국적 기업은 다양한 국가

      2024.09.05 06:01
    • “캐즘 뚫고 신사업 확대...ESG 경영으로 발판 마련”

      ·[한경ESG]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 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성장 둔화(캐즘)를 기회로 만든다. 전기차 중심의 사업 구조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애 주기 서비스(BaaS) 등 신사업으로 확대한다. 최근 생산시설 일부를 ESS 생산 용도로 바꾸기로 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건식 코팅 기술도 2028년까지 상용화한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배터리 선도 기업의 위치를 굳히는 발판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전 세계 배터리 산업 판도를 바꿀 EU 배터리 규정, 국제 ESG 공시기준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인다. 탄소중립도 서두른다. 2030년까지 사용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 탄소중립(스코프 1·2)을 달성하며, 2050년까지 공급망 전체를 탈탄소화할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ESG 전략은 전동욱 해외대외협력·ESG 담당 상무가 총괄한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기구에서 쌓은 통상·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배터리 산업에 적용되는 ESG 표준 도입을 위해 국내외 정부 및 이해관계자와 협업하고 있다. 글로벌 ESG 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전동욱 상무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배터리업계가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어렵습니다.“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라고는 하지만 이외에도 스마트폰이나 IT기기, 전자제품 등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와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시장이 있습니다. 특히 LG에

      2024.09.05 06:01
    • 필립 반 후프 ING 한국 대표 “지속가능성 연계 금융, 탄소중립 목표 앞당길 것”

      [한경ESG]필립 반후프 ING 한국 대표 겸 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 인터뷰“지속가능성 연계 금융이 기업의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필립 반 후프 ING 한국 대표 겸 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하려면 지속가능성 금융 조달을 통해 탄소배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지속가능성 연계 금융을 통해 경영진의 인식 개선이 이뤄지게 되면 탄소배출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그는 “기업은 단순히 자금 조달에서 끝나지 않고 회사 전반의 경영과 전략, 투자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반 후프 대표는 2021년 6월 ING 한국대표로 선임됐고, 3년째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ING에서만 3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금융맨이다. 작년에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에 선임되며한국 기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ING는 오는 2027년까지 1500억 유로(약 222조2040억원) 상당의 ESG 금융 조달을 목표로 제시했다. 내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금융 조달 규모는 75억 유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기존 대비 3배 규모에 달한다. 필립 회장은 “ING가 2015년 석탄 광산에 대한 금융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는데 당시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고, 고객을 설득하는 데 상당히 힘들었다”며 “하지만 결국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역시 장기적 목표 아래 단계적으로 구체적 계획을 세우면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 후프 회장은 테라

      2024.09.05 06:01
    • 이선경 그린에토스랩 대표 “싱크탱크 구축, ESG 경영 솔루션 제시할 것"

      [한경 ESG] - 여성 리더 이선경 그린에토스랩 대표 “ESG 경영의 가이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국내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ESG 관련 기준이 쏟아져나오지만, 여전히 복잡한 글로벌 규제에 대비하기에 최적화된 ESG 솔루션은 전무한 상태다. 이선경 그린에토스랩 대표는 이러한 시장의 니즈를 포착해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ESG 경영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재직 당시 국민연금에서 현재 사용하는 ESG 체계 전반을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ESG 모델을 구현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그는 “ESG 관련 플랫폼이 많이 출시됐지만, 기존에는 입력 및 데이터 관리 중심으로만 구성된 점이 아쉬웠다”며 “정보와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선별하며, 집약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의사결정과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구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002년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유통 및 소비재 부문에서 애널리스트로 오랜 기간 경험을 쌓다가 CJ 계열 회사로 자리를 옮겨 브랜드 기획 업무를 맡았다. 그는 당시 기업의 재무전략 IR을 맡아 해외 NDR을 다니다 ESG 어젠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대신경제연구소에서 ESG에 대한 평가 작업에 참여하면서 ESG 경영 솔루션 연구를 도맡아 업계에서 입지를 굳혔다.당시 ESG 평가 센터장으로서 국민연금 ESG 수주를 맡아 진행하면서 대신경제연구소 ESG 평가시스템을 업계에서 인정하는 수준의 반열에 오르게 한 데는 이 대표의 역할이 컸다. 이때 중소벤처기업관리공단의 수출 공급망 ESG 진단 플랫폼과 ESG 체계 구

      2024.09.05 06:01
    • 4대 생명보험사 CEO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말말말

      [한경ESG] 리더 -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 말말말 “ESG 경영을 가장 중요한 회사의 본질적 가치로 인식하고삼성생명의 ESG 경영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ESG 비전‘지속가능한 미래,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Sustainable Future, Growing Together)’[1]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탄소배출량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생명은 2020년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습니다.[2] 고객 중심 경영, 임직원의 성장, 자회사·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지역사회 기여를 중심으로 이해관계자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제도와 문화를 마련하겠습니다. 고객의 전 생애를 함께하는 생명보험회사로서 고객의 소중한 건강과 삶을 지키는 생명보험 본업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3] 삼성생명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합니다. 이에 삼성생명은 ESG 주요 현안에 대해 ESG 협의체, ESG 위원회 및 이사회로 이어지는 의사결정 체계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ESG 공시기준에 따라 객관적 ESG 정보를 기반으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고자 합니다.  “한화생명은 ‘2030 ESG 경영전략 및 로드맵’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습니다”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ESG 비전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고 함께 발전하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1]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사용 절감, ESG 투자 확대 등에 나서고 있으며, 기후변화 리스크와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

      2024.09.05 06:00
    • 프리미엄[C레벨 노트] ESG 경영 과제, 그린워싱 위기 관리는

      [한경ESG] 리더 /  C 레벨 노트 환경과 기후 문제가 대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친환경 경영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역시 환경친화적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친환경 이미지를 위한 광고가 상품의 전과정에서 미치는 환경영향에 대한 정보를 잘못 제공할 경우 그린워싱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새로운 위기관리 분야가 되고 있다.이에 그린워싱의 개념과 사례, 국내 규제 동향을 살펴보고 기업 차원에서 그린워싱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가짜 친환경’=그린워싱 그린워싱이란 단어는 1980년대 환경운동가 제이 웨스터벨드가 기업의 가짜 친환경 홍보를 비판하며 처음 사용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상품이나 서비스가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 활동을 말한다.캐나다의 친환경 컨설팅 회사 테라초이스(TerraChoice)는 그린워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상충 효과 감추기 ▲증거 불충분 ▲애매모호한 주장 ▲관련성 없는 주장 ▲거짓말 ▲유해 상품 정당화 ▲부적절한 인증 라벨로 그린워싱의 7가지 기준을 유형화했다.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주요 전략이 되면서 그린워싱 또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유럽연합(EU),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제품 정보에 대한 라벨과 마케팅, ESG 투자 관련 그린워싱 규제를 각각 강화하는 추세다.특히 최근 몇 년간 그린워싱과 관련한 기업의 분쟁 사례는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그린워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

      2024.08.06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