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회원이 되어 보세요

지금 바로 한국경제 회원으로 가입하시고, 독점 혜택을 누려보세요

  • 특별한 뉴스와 분석 보고서 접근
  • 주식 시장 및 경제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
  • 한경만의 독자적인 콘텐츠에 대한 접근
  • 이벤트 및 세미나 참가 기회

이미 회원이시면 로그인을 클릭해 주세요

    ESG NOW
    • "라면으로 끼니 때우고 1억 베팅"…1000억 부자 된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강자슈어소프트테크 본사를 가다배현섭 대표 “자동차 등 SW 검증 확대모비젠 인수 효과로 올 사상 최대 실적새 먹거리는 인공지능 SW 검증”4년 만에 영업이익 109% 급증현대차 지분 7%로 2대 주주 눈길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9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자동차·원자력·국방-우주항공 등 3대 전방산업에서 미션 크리티컬 소프트웨어(오류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SW)의 시험검증 실적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5% 이상의 고성장을 했는데,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하겠습니다.”배현섭 슈퍼소프트테크 대표(1971년생)는 지난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KAIST 전산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 경력을 밑바탕 삼아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기술 국산화를 이끌었다. 슈어소프트테크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로 80번길 37 인피니티타워 E동에 있다. 서울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30분 가량 걸린다. 이 회사의 건물은 지하 4층~지상 12층

      2024.05.19 07:00
    • 제성, ESG 경영 시스템 인증 취득

      국내 플라스틱 사출 기업 제성(회장 유인옥·왼쪽)이 17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시스템 인증 현판을 받았다. 제성은 국내 유일한 ESG 적합성 평가기관인 한국인정지원센터가 제정한 표준을 토대로 KSR인증원의 심사를 받아 인증을 취득했다.

      2024.05.17 18:44
    • "ESG 공시, 기업 부담 줄이려면 법적제도 있어야"

      2026년 이후 국내 상장사에 대해 도입이 예정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를 두고 법적 근거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업의 공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면책 조치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같은 조치를 위해선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해서다. 한국은 현재 ESG 공시 제정·시행에 대한 제도 근거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법적 근거 마련하지 않으면 안정적 시행 못 해"17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회계기준원이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ESG 공시) 기준 공개초안 포럼에선 ESG 공시의 제도화 기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행사는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지난달 말 발표한 공개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정준혁 서울대 교수는 "ESG 공시를 시행하려면 제도화 기반이 필요하다"며 "공시 내용에 대해 기업의 책임을 면제해주려면 법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탄소배출량 등 ESG 공시에 들어가는 데이터 일부가 추산치가 될 전망인만큼 기업의 책임 면제가 필요한데, 제도적 바탕이 없는 채 면책을 거론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그는 "일정 기간 동안 고의에 의한 부실 공시가 아니라면 공시 정보에 대해 면책해주는 조치가 당연히 필요한데, 거래소 규정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며 "향후 지속가능성 공시와 관련해 분쟁이 발생했을시에도 법적 근거가 뚜렷하지 않으면 공시제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적 정합성 측면에서도 관련법이 필요하다는 게 정 교수의 지적이다. 그는 "주요국 중 법정

      2024.05.17 11:38
    • 한국 딜로이트, 농촌 일손돕기 봉사

      한국딜로이트그룹이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농산촌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딜로이트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강화군지부 등의 지원을 받아 인천 강화군 불은면 일대 농가를 찾아 자두 농가의 자두 솎아내기 작업을 도왔다. 봄철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제때 영농이 이뤄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는 한국딜로이트그룹이 농협중앙회와 협력한 두번째 사회공헌 사례다. 한국딜로이트는 지난 4월에도 농협중앙회 경기 고양시지부와 함께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벌였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해마다 전문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금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전무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을 돕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 1사1촌 자매 결연, 쌀 소비 촉진 활동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024.05.16 14:23
    • 김주현 대표 "장애인 고용의 벽 깨는 관문 되겠다"

      “장애인이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사회가 오길 바랍니다.”장애인 취업·고용 서비스 사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주현 에이블업 대표(사진)는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장애인 인권에 대한 김 대표의 관심은 2006년 콘텐츠 제작사 와이드프로를 세우면서 본격화했다. 그는 10여 년 넘게 장애인·사회적 약자 복지 전문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김 대표는 “당시 미디어는 장애인을 후원과 보살핌을 받아야만 하는 수동적 존재로 묘사했다”며 “여느 사람들과 다름없이 능동적으로 자기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제작사를 세웠다”고 회상했다.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김 대표는 ‘플랫폼’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방송 콘텐츠를 넘어서 장애인의 취업을 직접 지원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이런 의지를 담아 김 대표는 2019년 장애 스포츠 및 문화예술인 고용 연계 플랫폼 기업 에이블업을 창업했다. 그는 “장애인 재활의 일종이기도 한 예술·체육 활동이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구인구직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에이블업은 장애인 고용을 원하는 기업·공공기관에 예술계 전반과 스포츠 종목 30여 개 부문 종사자의 정보를 제공한다. 경증·중증도 등 취업 희망자의 장애 정도부터 성별·지역·학력·나이·경력사항 등을 모두 데이터로 만들었다. 고용주는 희망 지역에서 원하는 장애인 선수나 예술가를 채용할 수 있다.김 대표는 “

      2024.05.14 18:53
    • "ESG 공시, 국제 기준으로만 준비하면 안됩니다"

      삼일PwC가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ESG 공시) 기준 공개초안을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자사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일PwC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흐름에 맞춰 기업이 이해를 높이고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자사 지속가능성 플랫폼을 통해 한국 ESG 공시 공개초안의 주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공시초안은 지난달 30일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발표했다.  영상엔 KSSB가 공개초안을 제정할 때 고려했던 세 가지 사항과 공시 기본 구조를 비롯해 의무 공시 사항인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를 위한 일반 사항(제1호)’와 ‘기후 관련 공시(제2호)’에 대한 주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기업의 선택 공시 사항이자 ‘정책 목적을 고려한 추가 공시사항(제101호)’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의무공시 사항인 ‘제1호’와 ‘제2호’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국제 기준으로 불리는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IFRS S1, S2)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영상에서는 ISSB와 KSSB 공시기준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해 기업이 살펴봐야 할 중점 사항을 짚어본다.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IFRS S1, S2)에는 없는 요구 사항인 제101호에 대한 추가 설명도 덧붙였다. 제101호는 한국의 정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별도 제정한 공시 기준으로, 제1호가 요구하는 개념 기반이나 공시 범위 등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스티븐 강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 리더(부대표)는 “도입 시기 등에 대한 일부 과제가 남아 있지만, 공시 기준이 최종 확정되면 국내 산업

      2024.05.13 13:35
    • 삼정KPMG 푸른숲 만들기 봉사활동, 15년간 2465그루 심었다

      삼정KPMG는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 약 70명이 ‘푸른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정KPMG 임직원 등은 이날 노을공원 일대에 들메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참나무 등 묘목 150그루를 심었다. 삼정KPMG는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생태계 균형을 지키기 위해 묘목 여러 종류를 심었다”며 "이번에 심은 나무들은 이산화탄소를 연간 375t 흡수, 산소 270t을 방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삼정KPMG는 2010년부터 매년 푸른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5년간 이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총 1339명이다. 이들이 심은 묘목 수는 2465그루에 달한다. 삼정KPMG는 2005년부터 사내 사회복지위원회를 설치해 환경, 교육, 사회복지 등 각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임근구 삼정KPMG 사회공헌위원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산림 조성과 보호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며 “삼정KPMG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법인의 핵심 가치인 ‘For Better’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024.05.13 13:23
    • 풀무원 "글로벌 식품기업 도약"

      “K푸드를 선도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사진)는 창사 40주년을 이틀 앞둔 지난 10일 서울 수서동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풀무원은 지난 40년간 아무도 가지 않는 새로운 식품산업의 길을 개척하고 도전해왔다”며 “유기농이란 말이 생소했던 1980년대 초 한국 최초의 유기농 식품기업으로 출발해 식품산업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K푸드 산업을 선도해 제2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일본 3대 글로벌 빅 마켓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유럽에서 K푸드의 가치와 위상을 확대 전파해 한국 대표 식품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푸드 테크를 4대 핵심 사업으로 꼽고, 이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풀무원은 ‘사회 공익을 추구하는 영리기업’으로서 주주뿐만 아니라 고객, 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글로벌 톱 클래스 수준의 ESG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풀무원은 고(故) 원경선 풀무원농장 원장의 집단농장이 모태다. 원 원장의 아들 원혜영 전 의원과 친구인 남승우 풀무원 재단 고문이 1984년 풀무원식품을 창업했다. 이후 국내 친환경 먹거리 시장을 주도하며 식품업계 10위권 회사로 성장했다.전설리 기자

      2024.05.12 18:03
    • 2개월여 만에 36%↑…탄소배출권 상승세

      세계 최대 탄소배출권 시장인 유럽에서 탄소배출권 거래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올해 초 온화한 날씨로 가스 수요가 감소하며 배출권 가격이 내려갔지만, 배출권 공급이 줄 것이란 기대에 배출권 수요가 다시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ICE거래소의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12월물) 가격은 지난달 16일 t당 74.62유로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 10일엔 1.67유로(2.28%) 하락한 71.59유로에 거래를 마쳤지만, 2월 23일 52유로까지 내려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연한 오름세다.블룸버그NEF는 탈(脫)탄소 기조가 강화하면서 유럽 탄소배출권 거래 가격이 10년 내 t당 146유로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연합(EU)의 기후 목표가 유지된다면 2035년에는 t당 200유로까지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블룸버그NEF는 “2026년이 탄소배출권 시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장기적으로 EU가 탄소배출권 공급을 다시 줄일 것이란 관측이 확산하는 것도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55% 감축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2027년부터 탄소배출권 공급이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U 회원국은 2026년 1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세)를 시행하기로 했다. CBAM은 EU 지역으로 수출하는 기업이 생산 과정에서 나온 탄소 배출량을 보고하고, 탄소배출권과 연계해 관세를 내는 제도다.유럽 탄소배출권 거래 가격은 올해 들어 2개월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겨울 유럽 전역에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가스 발전 수요가 감소해서다. EU가 추진하는 ‘리파워EU’ 프로젝트도 탄소배출권 가격 약세에 영향을 줬다. EU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러

      2024.05.12 17:44
    • "예술 작품 NFT로 발행해 세상과의 접점 넓혔죠"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새로운 창작 터전으로 떠올랐다. 발달장애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NFT 형태로 발행·판매하고, 이를 오프라인 전시회와 연결하는 방식이다.12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전체 NFT 발행량 중 발달장애 아티스트 작품 비중은 전년보다 다섯 배 증가했다. 두나무 전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NFT 중 28%에 달한다.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팬덤층도 두터워졌다. 최근 한 작품의 판매가가 200만원을 웃돌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인 디스에이블드 소속 이다래 작가(사진)는 “작품에 디지털 기술을 넣어보고 싶었는데 NFT를 통해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NFT 작품 판매금은 멸종위기식물 보호기금으로 기부했는데 이 또한 보람찼다”고 말했다. 다섯 살에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 작가는 자연의 폭발적인 생명력을 화폭에 담는다.이 작가는 “보통 예술 작품은 전시회에 방문한 사람만 감상하고, 구입한 한 명만 가질 수 있다”며 “NFT를 활용하면 많은 사람이 내 작품을 접하고 소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다른 발달장애 예술기업인 스프링샤인의 짜욱 작가는 “아무리 노력해도 대중에게 알려지는 작품은 내 전체 작품의 20~30% 수준”이라며 “인지도가 높은 업비트 NFT와 협업해 작품을 더 넓은 세상에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짜욱 작가는 다양한 야생동물을 따뜻한 감성으로 재창조한다. 그는 “보통 발달장애 작가의 작품이면 작품 세계나 메시지보다는 아티스트의 개인사나 장애인임을 부각하는 경우가

      2024.05.12 17:43
    • "HDC랩스 시총 1조 될 겁니다"…'28년 삼성맨' 대표의 자신감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9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스마트 건물 관리 플랫폼 ‘인사이트(insite)’를 필두로 건설사 이미지를 벗고 버추얼 디벨로퍼(주거·오피스·건물 등 디지털과 물리적 공간의 경계가 없는 통합 공간 관리 운영사)로 성장하겠습니다. DX(디지털 전환) 서비스 확대·건물 관리 솔루션 상품 고도화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하겠습니다.”김성은 HDC랩스 대표(1967년생)는 지난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영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HDC랩스는 2021년 12월, HDC아이콘트롤스(스마트홈 및 스마트 빌딩 IT 솔루션)와 HDC아이서비스(국내 건물 자산 관리)의 합병으로 새롭게 태어난 회사다. 김 대표의 언론사 인터뷰는 2019년 3월 취임 후 처음이다. 그는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3연임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346(서초동)에 있는데 남부터미널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8분 걸린다. 이 건물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0층으로 이뤄졌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질적 변화를 추구하고, 최적의

      2024.05.12 07:00
    • 삼일PwC·미래재단 '핸즈업' 자원봉사

      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이 임직원 봉사활동인 ‘핸즈업 프로젝트’(사진)를 지난 8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일이 각기 다른 봉사활동을 릴레이 형식으로 구성하고, 임직원은 원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2024.05.09 18:42
    • 신한은행, 동원산업과 ESG 협약

      신한은행(영업추진1그룹장 전필환·오른쪽)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에서 동원산업(ESG운영위원장 박찬식·왼쪽)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2024.05.09 18:42
    • 손경식 회장 "글로벌 ESG 규제,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세계 경제의 블록화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한 무역장벽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은 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ESG 경영위원회’에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을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손 회장은 “ESG 통상 규제는 반도체, 자동차, 가전 등 한국의 수출 주력 업종과 연관 업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가 간 경제·산업 구조와 법제 환경이 달라 기업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ESG 경영위원회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18개 주요 그룹 사장급 대표가 참여하는 경영계 최고위 ESG 협의체다. 국내 산업계에 부담이 되는 ESG 규제로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이 꼽힌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량을 계산해 비용을 부과하거나 협력사의 인권·환경 실사를 의무화하는 지침 등이다.경영위원들은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및 규제 개선을 정부에 요청했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일몰 연장과 국내 현실을 고려한 ESG 공시 기준 마련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진원 기자

      2024.05.09 18:41
    • “글로벌 ESG 규제, 민관 공동 대응 필요” 경총 ESG 경영위원회 개최

      “세계 경제 블록화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한 무역 장벽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은 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ESG 경영위원회’에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을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ESG 통상 규제는 반도체, 자동차, 가전 등 한국의 수출 주력업종과 연관 업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가 간 경제·산업 구조와 법제 환경이 달라 기업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18개 주요 그룹 사장급 대표가 참여하는 경영계 최고위 ESG 협의체다. 국내 산업계에 부담이 되는 ESG 규제로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이 꼽힌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을 계산해 비용을 부과하거나 협력사에 대한 인권·환경 실사를 의무화하는 지침 등이다. 경영위원들은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및 규제 개선을 정부에 요청했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일몰 연장과 국내 현실을 고려한 ESG 공시기준 마련 등이다. 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ESG 경쟁력 제고를 위한 범정부 지원을 관계부처와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진원 기자 

      2024.05.09 16:46
    • 삼일PwC·삼일미래재단, 임직원과 '핸즈업' 자원봉사 활동

      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은 임직원의 자발적 봉사활동인 '핸즈업 프로젝트'를 지난 8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삼일이 각기 다른 봉사활동을 릴레이 형식으로 구성하고, 임직원들은 원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정례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삼일은 매년 상·하반기 각 한 달씩 이 활동을 하고 있다. 삼일PwC 임직원들은 지난 8일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기초 생필품 패키지를 포장해 보내는 봉사활동을 통해 올 상반기 핸즈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존 봉사활동인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해온 충북 음성 일대 결식 우려 아동 40명에게 응원 메시지와 함께 생필품을 전달했다. 삼일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약 4개월간 이들 아동에게 밑반찬을 제공해왔다. 오는 20~31일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오는 25일엔 유기동물 보호센터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지난달 15일 시작한 '함께하는 걸음기부 캠페인'도 이달 중순까지 한다. 삼일 임직원이 앱을 통해 기록한 걸음 수에 대해 회사가 '매칭 기부'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2억보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목표가 달성되면 삼일이 그룹홈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사업에 5000만원을 기부한다. 삼일은 이달 임직원 총 800여명이 핸즈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송연주 삼일미래재단 사무총장은 “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은 지역 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더불어 발전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만들고,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것”

      2024.05.09 11:33
    • 신한은행, 동원산업과 ESG 경영확산위한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에서 동원산업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동원산업은 전 세계 수산기업들과 학계가 모여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 씨보스(SeaBOS)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 회원사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자체 개발한 ‘ESG 경영진단모형 및 방법론’을 활용한 ESG 컨설팅을 동원산업 계열사에 제공한다.신한은행은 앞으로 컨설팅을 진행해 동원산업 계열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ESG 경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동원산업이 추천한 관계 기업에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등을 활용해 금융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은 ESG 우수기업 및 우수기업이 추천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대표 해양 수산기업인 동원산업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ESG 경영을 확산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중소·중견 기업 대상 무료 ESG 컨설팅 제공,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사회적 공헌 사업 등 ESG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다양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ESG 진단 컨설팅 △탄소배출량 산정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수립 등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역량강화를 위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20건이 넘는 ESG 컨설팅을 완료했다.정의진 기자 just

      2024.05.09 11:14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몽골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 돕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 7일 몽골과학기술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몽골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이 업체가 코이카와 맺은 지난해 9월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화 경영과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하는 민·관 개발 협력사업 모델이다. 개발도상국 내 경제, 환경, 사회 등의 발전을 지원하는 게 이 사업의 목표다.몽골과기대는 공립 과학기술대로 1959년 개교했다. 서울대,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서울과학기술대 등과 인재 양성, 학술 교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엔 코이카의 국제 지원 사업 수혜 기관으로 참여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가 양성 교육,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공동 개발, 몽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몽골과기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엣지 클라우드는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데이터가 발생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클라우드 인프라·기술와 관련 인력도 함께 지원한다. 현지 우수 인재에겐 카카오클라우드 인턴십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투무루프레브 남낭 몽골과기대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우수 인재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클라우드가 가진 세계적인 한국 기술로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하는 건 몽골 정보기술(IT) 산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의 클라우드 기반 IT 산업 조성에 참고

      2024.05.08 17:31
    • 크래프톤, '깜짝' 호실적…시장 기대보다 매출 1000억↑

      크래프톤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증권업계 추정보다 지난 1분기 매출이 약 1000억원 더 잡히면서 이 회사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7%였다.크래프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매출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9.7%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을 5682억원, 영업이익 241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추정치보다 매출은 977억원, 영업이익은 694억원이 더 많았다.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34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5% 증가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은 PC 게임이 2437억원, 모바일 게임이 4023억원, 콘솔이 115억원, 기타 84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PC는 36.5%, 모바일은 15.5%, 콘솔은 58.5% 늘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론도 맵 업데이트와 지난 1분기 출시한 성장형 무기 스킨 등의 인기에 힙입어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022년 무료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모바일 부문도 6주년 테마 모드, 밴틀리 차량 스킨 등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트래픽(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인도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에 현지 명절에 맞춘 콘텐츠를 넣고 발리우드 영화를 활용해 마케팅을 펼쳤다. 크래프톤은 제3자 결제 플랫폼인 유니핀을 통해 웹 상점도 개설했다. 데브시스터즈가 개발한 쿠키런의 인도 유통도 올해 예정돼 있다. 공급(퍼블리싱) 등 게임 사업에 집중 투자해 인도에서 최대 규모 게임 공급사가 된다는 게 크래프톤의 목표다.올 3분기엔 국내에서 &lsquo

      2024.05.08 17:16
    • 노동운동의 관점에서 분석한 'ESG의 미래' 출간

      ESG(사회·환경·지배구조)는 세계적인 흐름이다. 그동안 노동운동의 영역에서 ESG는 중심 의제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바뀌어야 한다. 노동운동이 ESG의 중심에 설 수 있다면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강충호 ESG코리아 연구위원장(아주대 융합ESG학과 특임교수)과 김경자 교육위원장을 중심으로 ESG 전문가인 박태주, 이문호, 윤효원, 송관철 선생 등이 노동운동과 ESG의 미래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 바로 '노동의 미래, ESG'다.이 책은 저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오랜 연구 활동을 통해 노동자와 노동조합이 어떻게 ESG를 인식하고 이행해야 할 것인지 다양한 시각과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에너지전환과 산업전환 시대에 노동자는 일자리 상실의 피해자가 아니라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하며 환경문제와 사회문제를 주도하는 주역으로 자기 위상을 세워야 한다.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정의한 ‘정의로운 전환’이란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한 공정하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경제를 녹색화하고, 괜찮은 일자리의 기회를 창출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이 전환의 전망을 우리의 것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지구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 인류는 기후 위기로 물리적 멸종보다 빈곤과 불평등에 의한 사회 불안으로 붕괴할 가능성이 더 크다. 빈곤과 불평등이야말로 임박한 파국이다.김경자 교육위원장은 "환경위기(E) 문제는 불평등, 빈곤 등의 사회적(S) 문제를 심화시켜 결국 인간

      2024.05.08 15:15
    • MS, 탄소포집에 통 큰 베팅…역대 최대 규모 계약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럽 에너지 기업과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포집 계약을 맺었다. 2030년까지 넷제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연간 실질 탄소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들겠다는 ‘탄소 네거티브’ 목표의 일환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MS는 이날 스웨덴 에너지 기업인 스톡홀름 엑서지와 330만미터톤(metric ton)의 이산화탄소 포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내연기관차 79만대 이상이 1년간 도로에 내뿜는 탄소 배출량에 달하는 수준으로 스톡홀름 엑서지는 이번 계약이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탄소포집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스톡홀름 엑서지는 2028년부터 10년간 MS에 탄소제거 인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스톡홀름 엑서지는 2025년부터 연간 80만미터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탄소포집 및 저장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스톡홀름 엑서지가 운영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설치된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임업 및 펄프 찌꺼기 등을 태우는 과정에서 나온 증기로 전기를 생산하는데 탄소 중립 에너지원으로 간주된다. 스톡홀름 엑서지는 기업들이 넷제로(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산화탄소 100만미터톤 규모 탄소제거 인증서를 판매하고 있다. 브라이언 마스 MS의 에너지 및 탄소감축 담당 수석 이사는 “기존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활용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탄소 포집 능력을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 MS 이날 주가는 1.6% 오른 413.54달러에 마감했다. 조영선 기자 cho0sun@hankyung.com

      2024.05.07 12:42
    • 금융산업공익재단, 청년영화제 후원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왼쪽)이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문수·오른쪽)과 ‘2030 청년영화제’ 협약식을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30 청년영화제는 금융산업공익재단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청년 대상의 영화 창작 지원 사업이다.

      2024.05.06 18:41
    • 스코프 3보다 더 무서운 '1% 룰'…美·싱가포르 기후 공시 점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3월 6일 기후 공시 의무화 규칙(The Enhancement and Standardization of Climate-Related Disclosures for Investors) 최종안을 통과시켰다. 최초로 미국 전역에 기후 관련 공시를 의무화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2022년 최초안과 비교할 때 여러 면에서 후퇴한 것으로 평가된다.첫째, 대상 기업이 달라졌다. 최초안은 모든 기업이 대상이었으나 최종안은 비상장 기업 혹은 낮은 유동 비율과 적은 매출액 요건에 해당하는 상장 기업(Smaller Reporting Company, SRC)이 배제됐다. 시가총액의 95%에 달하는 기업이 의무 공시 대상이지만, 기업 수로 보면 약 60%는 공시 의무가 면제됐다. 둘째, 최초안과 달리 특정 온실가스가 투자자에게 중대할 경우에만 공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셋째, 스코프3(총외부배출량) 공시가 면제됐다. 원부자재 조달, 제품 판매, 투자와 같은 간접적 공급망 배출량은 의무 공시 대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아이폰 판매부터 폐기까지의 배출량, 투자은행 JP모간은 피투자 기업의 배출량을 측정하고 공개할 의무가 사라졌다. 스코프3 없어도 까다로운 SEC 규칙마지막으로 적용 시점이다. 2022년 3월 초안 발표 당시 로드맵은 ‘2023년 적용, 2024년 리포팅 시작’이었다. 하지만 최종안 통과가 2년가량 늦어졌고, 기업에 준비할 시간을 준다는 이유로 최종안 통과와 보고 개시 시점 간 간격이 벌어져 2025년 회계연도 실적을 2026년 공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유럽에서는 기후 공시안이 확정된 지 오래고, 최근에는 또 하나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거론되는 기업지속가능성실사지침(CSDDD), 즉 ‘공급망실사법’을 통과시켰다. 한편 여러 국가가 국제지속가능성기

      2024.05.06 16:45
    • 한경ESG Vol.35 - 2024년 5월호

      한경ESG Vol.35 - 2024년 5월호[편집장 레터] 요상한 숙제ISSUE녹색 전환 지수 쏟아지는데…한국은 기후 후진국?초읽기 들어간 탄소세 도입…해운산업 경쟁력 가른다美 기후 공시 의무화 강행…국내 기업, 2025년부터 영향권[ESG 용어 1분 해설] 제품 탄소발자국(PCF)[정보 공시 Q&A] SEC 기후 공시안 발표…기업 대응 전략은COVER STORYESG 공시 강화,쟁점과 대안은윤곽 드러낸 ESG 공시기준…기업 부담 늘어날까빨라진 글로벌 ESG 공시 시계…2025년 가리킨다ESG 공시 공개 초안, 남겨진 과제와 쟁점은'ESG 실험대' 오른 기업, 공시 대응 전략은 KSSB, ESG 공시 초안 공개…기후 외 사안은 선택 공시SPECIAL REPORTESG, 각성의 시간…무엇을 해야 할까  한·미·일은 어쩌다 전기차 시장 후발 주자가 됐나쉽게 풀어 쓴 IFRS S 공시 길라잡이INTERVIEW[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하정재 GS칼텍스 뉴에너지 부문장“녹색 전환 전략으로 에너지 위기 시대 돌파”GLOBAL테슬라는 ESG 주식 종목일까무용지물이 된 380조 규모의 기후 채권 시장美 기후 특사 “미국 기후 정책, 고용과 자연이 축”日 기린, 조달업체와 ‘스코프 3’를 관리하는 법JERA, '암모니아 혼합연소' 최초 실증...탈탄소 잰걸음 日 주가 견인한 '네이처 포지티브' 전략은INVESTMENT[투자 트렌드] 기후 관련 투자상품에 ‘뭉칫돈’…투자 난도 높고 예측 불허[ESG 핫 종목] 친환경 물류 시장 선도…ESG 성장주로 변신 ‘주목’[돈 되는 ESG ETF] 해운업 탈탄소화 행보 ‘가속’…선박 교체도 본격화 5월호 ESG 마켓 데이터ESG NOW기후 악당 타이어 산업, 친환경 기술로 ‘환

      2024.05.05 06:00
    • 협력사 탄소배출 공시 '스코프3'…산업계 반발에 도입 결정 보류

      2026년 이후부터 국내 상장사들은 기후 변화에 따라 기업이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재무적 위험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카카오를 주요 제품 원료로 쓰는 식품기업이라면 지구 온난화에 따라 원료 가격이 요동쳐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미리 알리는 식이다. 협력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계산해 공시하도록 한 ‘스코프3’ 공시 의무화는 산업계 반발에 결정을 보류했다.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30일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SG 공시 기준서 초안을 의결해 공개했다. KSSB는 국내 ESG 공시 등 각종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 기준을 마련하는 기구다. KSSB는 각종 ESG 사안 중 ‘E(environment·환경)’에 해당하는 기후 관련 내용부터 ESG 공시를 시작하기로 했다. 기업은 자사 사업모델이나 가치사슬, 재무 상황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후 관련 리스크(위험)와 기회 요소를 찾아 각각의 예상 영향과 대응 전략을 알려야 한다.KSSB는 스코프3 공시를 어떻게 도입할지는 기준 초안이 아니라 최종 기준 단계인 9월에 정하기로 했다. 스코프3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범위 중 가장 넓은 기준이다. 기업의 제품 생산 과정을 비롯해 제품 사용·폐기 단계, 협력업체와 유통망까지 모두 합해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을 추산한다.새 ESG 공시 기준 초안은 또 기업이 육아 친화 경영, 산업안전 등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있는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를 선택해 공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를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를 두고 기업들이 눈치를 보느라 부담을 지게 될 우려가 있다

      2024.04.30 20:44
    • ESG 공시 초안 나왔다…'스코프3' 결정은 일단 보류

      2026년 이후부터 국내 상장사들은 기후 변화에 따라 기업이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재무적 위험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카카오를 주요 제품 원료로 쓰는 식품기업이라면 지구온난화에 따라 원료 가격이 요동쳐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미리 알리는 식이다. ESG 공시에서 산업계의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히는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방법은 결정이 일단 보류됐다.  ○KSSB, 지속가능성기준 초안 공개30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ESG 공시 기준서 초안을 의결해 공개했다. KSSB는 국내 ESG 공시 등 각종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 기준을 마련하는 기구다. KSSB는 각종 ESG 사안 중 'E(Environment·환경)'에 해당하는 기후 관련 내용부터 ESG 공시를 시작하기로 했다. 기후 관련 사안은 다른 ESG 주제보다 정량화가 보다 용이하고,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도 주요 사안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란 게 KSSB의 설명이다. 기업이 자사 사업모델이나 가치사슬, 재무 상황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후 관련 리스크(위험)와 기회 요소를 찾아 각각의 예상 영향과 자사 대응 전략을 알려야 한다. ESG 공시 단위 보고 기간인 1년간 정보만이 아니라 단기·중기·장기별 데이터를 담아야 한다.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기업이라면 ESG 공시도 연결 실체를 기준으로 작성해야 한다. 기업이 기후 외에 생물다양성 등 다른 지속가능성 관련 사안을 공시하고자 할 경우에도 내용을 선택해 공개할 수 있다.  ○스코프3는 최종기준에 반영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를 두고는 당국과 재계

      2024.04.30 19:18
    • GS리테일, 진도 주민에 생활용품 기부

      GS리테일은 전남 진도군 도서 지역 주민을 찾아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을 통해 진도 지역 120가구에 생활용품 5448종, 3만5000여 개를 지원했다. 행복한나눔은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인 ‘희망친구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2024.04.30 18:45
    • '250조' ESG채권 시장…"민간기업 참여 늘어날 것"

      이른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불리는 사회적책임투자채권(SRI채권) 시장이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시기를 지나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기업들이 ESG 관련 수치 등을 어떻게 가늠할지 명시한 ESG 공시기준이 나오면서 ESG 채권 발행액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SRI채권 상장 잔액은 248조2836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209조2521억원)에 비해 18.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발행기관 수(누적 기준)는 241곳에서 259곳으로 늘었다.SRI채권은 친환경·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대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그린본드)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등으로 나뉜다. 이중 친환경 사업 등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금이 쓰이는 녹색채권에 대해선 환경부가 금리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그간 SRI채권은 주로 공기업이나 은행·캐피털사 등 금융기업이 주로 발행했다. 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 목적 등이 ESG 취지에 맞아야 하고, 이에 대해 외부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 발행과정이 일반 채권보다 까다로워서다.금융사의 경우 ESG 관련 투자에 자금을 쓰겠다고 공언해 기준을 통과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반면, 제조·유통·서비스업 기업 등은 ESG 프로젝트 기준을 임의로 잡아 인증받기가 쉽지 않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비금융 민간기업 중 SRI 채권을 대규모로 발행한 기업들 여럿이 이차전지 관련사인 것도 이 때문이다. 전기차 확산과 탄소중립간 관련성이 높다는 점을 근거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설비투자를 위한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식이다.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SK온 등이 대표적이다.LG에너

      2024.04.30 16:45
    • GS리테일, 도서·산간 주민들에 1억원 상당 물품 기부

      GS리테일이 전남 진도군 도서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GS리테일은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을 통해 생활용품 5448종 3만5000여개를 지원했다. 홈쇼핑 GS샵을 통해 판매되던 의류·침구류·세제 등이 지원 품목에 포함됐다. 이번에 GS리테일과 손잡은 행복한나눔은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 ‘희망친구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양사는 도서 지역 마을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지역 상호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지원 지역은 전남 진도군 △고군면 향동리 △임회면 석교리 △진도읍 해창리 등의 120여 가정이다. GS리테일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유통 인프라가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상생 나눔 활동을 연 2회 이상 정례화하기로 했다.GS리테일은 물품 지원을 넘어 편의점 GS25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취약 계층의 자활을 돕는 매장도 운영 중이다. 내일스토어, 시니어스토어, 늘봄스토어, 청년드림스토어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GS25가 운영하고 있는 자활 매장은 전국 총 188개 점포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여러 직간접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 공헌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나눔 측과 협력 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2024.04.30 15:02
    • 신한금융, '자원순환 데이' 개최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사진)은 지난 26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 별관에서 ‘자원순환 데이(Day)’를 열었다. 이번 행사엔 신한금융 임직원 약 1000명이 참여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사용하던 청소기를 기부했다.

      2024.04.29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