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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NOW
    • DL이앤씨, 'DJSI Korea' 신규 편입…"ESG 경영역량 인정받아"

      DL이앤씨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평가 결과, ‘DJSI Korea’에 신규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DJSI는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수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져 글로벌 투자자들의 책임 투자 의사결정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될 만큼 권위를 자랑한다.DJSI Korea는 국내 유동 시가총액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이내의 평가 지수를 받은 기업만 편입된다. 이번에 DL이앤씨가 신규 편입되면서 건설업종에서는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3개 회사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DL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올해 ESG 경영의 3대 전략으로 선정했다. 9대 중점 영역에 대한 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이사회 산하의 ESG 위원회와 사내 임원 협의체인 ESG 워킹그룹(Working Group) 운영을 통해 ESG 개선 활동을 실질적으로 이행한 점 역시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전략 수립, 국제 지속가능성기준 위원회(ISSB)가 주도하는 글로벌 ESG 공시 표준 대응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2023.12.11 10:32
    • 카린 반바드비크 로베코 CEO "에너지 전환기, 아시아가 승자 될 것"

      “청정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승자가 될 겁니다.” 카린 반바드비크 로베코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로베코는 올 상반기 말 기준 자산 1810억유로(약 258조원)를 운용하고 있는 네덜란드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다. 로베코는 ESG 규제가 강력한 유럽에서도 발 빠르게 지속가능성 투자를 준비한 자산운용사로 꼽힌다. 1998년부터 ESG 데이터를 투자 평가에 활용했을 정도다. 이 운용사는 SDG(지속가능개발목표) 영역도 개척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가별 SDG 관련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는 ‘오픈액세스 이니셔티브’ 서비스를 공개했다. 반바드비크 CEO는 “사회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선 SDG 지표가 ESG 지표보다 더 유용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국가별 SDG 지표 개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반바드비크 CEO는 “한국 기업들의 2차전지 반도체 기술이 화석연료 의존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유럽에서 정부 규제와 시장 자율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았던 경험을 살려 한국 기업들이 재무 성과와 지속가능성 영역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3.12.10 18:06
    • LG전자·SK가스, 녹색전환 최강자 올라

      국내 기업의 녹색전환 경영을 평가한 결과 LG전자와 SK가스가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 10일 국내 유일한 ESG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블룸버그와 함께 국내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상장사 249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녹색전환(GX)은 탄소중립 사회 및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선 환경 경영 목표를 명문화하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한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린 기업이 GX200 명단 상위권에 대거 올랐다. GX 평가는 전환 전략과 정보 공개, 배출량 관리 및 감축 실적,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 사용,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등 4개 부문 20개 지표로 이뤄졌다. 2021~2022회계연도 국내 기업 ESG 정보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전체 상장사 2499곳을 전수 조사했으며 이 중 평가할 수 있는 정보가 있는 256곳을 최종 평가 대상에 올렸다. 총점을 기준으로 전체 등급과 4개 부문 등급을 S부터 D까지 11단계로 부여했다. 정규 분포 상위 2.5% 구간에 S, 5%에 AAA, 10%에 AA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전체 등급을 확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 S등급을 받은 기업은 LG전자와 SK가스 두 곳이다. LG전자는 배출량 관리 및 감축 실적,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 사용 부문에서 모두 S를 받았다. 전환 전략과 정보 공개 부문에서도 생물다양성 정책을 제외한 모든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SK가스는 에너지 절약 및 재생에너지 사용, 자원 재활용, 순환경제 부문에서 모두 S등급을 획득했다. 전환 전략과 정보 공개, 배출량 관리 및 감축 실적 부문도 AA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상위 5% 구간에 속하는 AAA등급을 받은 기업은 아홉 곳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SK이노베이

      2023.12.10 18:06
    • 삼성증권·에쓰오일·현대건설 14년 연속 'ESG 우등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글로벌 상위 10% 기업’을 뜻하는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국내 기업 22곳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과 에쓰오일, 현대건설은 14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23 DJSI 평가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DJSI는 글로벌 금융정보업체인 S&P글로벌이 세계 주요 기업의 경제적·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책정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다. 1999년 첫 발표 이후 매년 ESG 이슈의 중요성과 평가 필요성을 고려해 항목을 개정하는 등 공신력을 갖춘 ESG 지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3 DJSI 월드지수에선 32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중 국내 기업은 22곳이다. 삼성증권과 에쓰오일, 현대건설은 14년 연속 선정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미래에셋증권과 SK㈜, LG전자는 12년 연속 뽑혔다. 신한금융지주(11년 연속)와 삼성SDI(9년 연속), KB금융지주(8년 연속), 삼성물산(7년 연속)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 LG생활건강과 현대제철은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은 3년 연속 뽑혔다. 기아와 하나금융지주는 2년 연속 선정됐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전기는 올해 처음으로 지수에 편입됐다. 아·태지역 국가 609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DJSI 아시아·태평양지수에서는 삼성SDI와 삼성전기, 신한금융지주, SK텔레콤, LG화학, 현대제철, KB금융지주가 15년 연속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SK하이닉스, 에쓰오일, LG생활건강, LG전자, 현대건설, 현대모비스는 14년 연속으로 DJSI 아시아·태평양지수에 뽑혔다. SK㈜는 12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엔지니어링과

      2023.12.10 18:06
    • 예탁원, 부산에서 노인·저소득층 위한 일자리 마련

      한국예탁결제원의 부산지역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저소득층·노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부터 스타트업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1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부산지역 노인·여성·저소득층이 주로 찾는 310여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상별로 일자리를 이어주는 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예컨대 경력단절 여성에겐 고령층 디지털 기기 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은퇴자에겐 지역 박물관에서 도슨트로 근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주는 식이다. 예탁원은 부산의 신생기업과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예탁원이 금융 지원에 나선 부산지역 사회적기업·협동조합은 116곳, 크라우드펀딩 지원 기업은 74곳이다. 지난해부터는 스타트업 공유오피스 지원과 맞춤형 경영진단 등의 프로그램 제공도 시작했다. 예탁원은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각종 행사도 하고 있다. 장보기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설·추석에 시행해온 예탁원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오피스텔 지원 등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2023.12.10 18:05
    • ESG에 253조원 쏟는 로베코 "에너지 전환기 한국이 승자"

      “청정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승자가 될 겁니다. 한국 기업들은 화석연료 의존성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카린 반바드비크 로베코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로베코는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자산 1810억유로(약 258조원)를 운용하고 있는 네덜란드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다. 전체 자산 중 98%인 1780억유로(약 253조원)를 자산 운용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통합하는 활동에 투입하고 있다. “ESG뿐 아니라 SDG도 눈여겨 봐야” 로베코는 ESG 규제가 강력한 유럽에서도 발 빠르게 지속가능성에 투자했던 자산운용사로 꼽힌다. 1998년부터 ESG 관련 데이터를 투자 평가에 활용했을 정도다. 이 운용사는 SDG(지속가능개발목표) 영역도 개척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가별 SDG 관련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는 ‘오픈액세스 이니셔티브’ 서비스를 공개했다.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사뿐 아니라 학계, 언론계에서도 이 SDG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 기업들에 대해서도 -3점부터 +3점까지 점수를 구분해 SDG 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선 SDG 지표가 ESG 지표보다 더 적합하다는 게 로베코의 설명이다. 반바드비크 CEO는 “ESG는 기업의 수익성에 환경·사회·정책적 요소 등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볼 수 있는 지표라면 SDG는 기업이 사회와 자연에 미치는 영향력을 드러내는 지표”라며 “SDG 지표를 통해 이미 친환경적인 기업들이 더 친환경적으로 바뀌고 있는지를 정량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바드비크 CEO는 한국 기업들이 국가별 SDG 지표 개선에서

      2023.12.10 12:34
    • 기업의 재무제표만 본다고? 인적자본 공시가 온다 [긱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에서 회사의 재무제표만이 아니라 인적자본 공시를 포함한 ESG 공시를 볼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한국은 공시 의무화 시점을 늦추긴 했지만, 미국 등 선진국이 이미 공시 의무화를 위한 법제화를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ESG 공시에서도 인적자본 공시 의무화가 어디만큼 와 있을까요. 추가영 레몬베이스 콘텐츠 리드가 한경 긱스(Geeks)를 통해 전합니다.  “2024년 중반까지 미국 모든 상장기업에 대한 상세한 인적자본 공시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미국 인적자원(HR) 전문기업 HCMI 제프 히긴스 대표는 지난달 2일 열린 글로벌인재 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뉴트렌드, 인적자본 공시와 ISO-30414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란 주제의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같은 세션에 연사로 나선 슌스케 호사카 일본 HCPro 대표 역시 일본 금융청이 올 초부터 유가증권 보고서에 인적자본에 대한 정보를 기재할 것을 의무화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한국 금융위원회는 인적자본 공시를 포함한 ESG 공시 의무화를 당초 계획이었던 2025년에서 2026년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해 그 시차가 더 크게 느껴졌다.  기업가치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요건한국 정부는 공시 의무화를 준비할 시간을 더 두는 결정을 했더라도, 인적자본 공시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에 대해 시선을 거두어선 안 될 것이다. 인적자본(human capital)의 사전적 의미는 ‘교육이나 직업훈련 등으로 그 경제가치나 생산력을 높일 수 있는 자본'이다. 정의 자체에 교육·직업훈련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고 있고, 또 이런 투자를 통해 경제가치나 생산력이 높아진다고 전

      2023.12.10 10:00
    • 하나은행, 군인공제회와 '퇴직급여 대여'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은 군인공제회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군인공제회관에서 군인공제회 회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퇴직급여 대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기존에 협약이 체결돼 있던 금융기관들에 이어 3번째로 군인공제회 대여제도에 복수은행으로 참여하게 됐다. 퇴직급여 대여는 군인과 군무원으로 구성된 군인공제회 회원의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회원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 총액의 90%까지 저금리로 간접 대여를 해주는 군인공제회의 회원 전용 서비스다. 하나은행의 퇴직급여 대여는 별도의 중도상환해약금이 발생하지 않아 타행에서 이미 퇴직급여대여를 이용 중인 회원들도 대환을 통해 거래은행을 변경할 수 있다. 서비스는 내년 중 출시될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군인과 군무원을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군인 복지기관인 군인공제회 회원들이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2023.12.08 10:50
    • SK이노베이션, 명화·AI로 탄소감축 의지 친근하게 담아내

      SK이노베이션이 브랜드 캠페인 ‘그린 픽쳐(친환경 그림)’ 시리즈로 ‘2023 한경광고대상 기업PR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같은 명화를 패러디하거나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그림 등을 활용해 친환경 사업 추진 현황을 알리는 광고다.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해 각 계열사의 친환경 사업 비전과 실행 의지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전략을 통해 저탄소 중심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엔 창립 60주년을 맞아 탄소 중립(넷 제로)에서 나아간 ‘올 타임 넷 제로’ 비전을 선포했다.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까지 창립 이후 직접 배출한 4억8000t을 모두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전동화 전환 트렌드에 따라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재활용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미래 세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향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넷 제로를 향한 새로운 변화가 다시 한번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60년 전인 1962년 10월 13일 국내 최초 정유 업체 ‘대한석유공사’로 시작해 세계 5위권 정제 능력을 갖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 바꾸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패러디해 탄소 중립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의 정유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이 가능한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 중

      2023.12.06 16:19
    • 자원 선순환부터 알뜰 구매까지 ‘윈윈’

      [ESG Now] 지속가능 상품 리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소비자와 긴밀하게 연결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GS25는 지난 11월 27일 전용 앱 ‘우리동네 GS’에서 ‘마감할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감할인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소비기한이 임박한 먹거리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동안 편의점에서는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 소비기한이 임박한 제품이 기한 내 팔리지 않으면 폐기 처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GS25는 가맹점의 폐기 비용을 절약하고, 소비자는 필요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며, 환경적으로는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일석삼조’ 효과를 낼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각 매장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먹거리가 생기면 GS25 전용 앱 내 마감할인 서비스 메뉴에서 해당 상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자동 노출된다. 이용자들은 앱을 통해 소비기한 만료 시점 기준 3시간~45분 전인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김밥, 도시락처럼 타임 바코드가 운영되는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동네GS 앱과 자체 전산망을 연동해 별도의 등록 과정 없이 시스템상에 판매 상품과 할인가, 픽업 시간 등이 자동으로 계산돼 노출되는 방식이다. 매장에서 판매 정보를 직접 수기로 입력할 필요 없어 가맹점주와 직원들도 편리하게 서비스할 수 있다. 소비자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마감할인 상품을 구매하면 소비자에게는 상품 수령 QR코드가 전송되고, 매장에는 판매 알림이 울린다. 소비자는 이후 픽업 시간 만료 전까지 매장을 방문해 QR코드를 제시하고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마감할인 서비스는 3700여 개 GS25 직영점 및 주요 거점 가맹점에서 약 2주간 시범 운영한 뒤

      2023.12.06 09:20
    • 한경ESG Vol.30 - 2023년 12월호

      한경ESG Vol.30 - 2023년 12월호 [편집장 레터] 탄소본위제 시대의 생존 전략 ISSUE 전력망 확충 없인 재생에너지 전환 불가능 아태 지역 공시 의무화 속도 차…일부 국가는 ISSB 적용 완료 철강 거인들, 탈탄소 전환에 긴장하는 이유 [ESG 용어 1분 해설] 탄소상쇄 [정보 공시 Q&A] 개정 지배구조 보고지침, 대응 방안은? COVER STORY 탈탄소 녹색 전환 기업 랭킹 한국 GX200 국내 첫 녹색 전환 평가…LG전자·SK가스 등 GX200 기업공개 탈탄소 레이스가 시작됐다…GX200 부문별 우수 기업 한국 GX200 총괄표 [GX200 선도 기업 탐구] LG전자 축구장 3배 규모 태양광설비 구축…제품 배출량 감축 박차 [GX200 선도 기업 탐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급망 넷제로 전략 수립…친환경 공장 증설 [GX200 선도 기업 탐구] 아모레퍼시픽 2025년 RE100 달성…다음 스텝은 제품 친환경성 강화 SPECIAL REPORT 전기차 충전 시장을 좌우할 3가지 포인트 오해와 논란 피하는 그린워싱 예방 가이드 [케이스 스터디]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 수소·전기굴착기로 건설 현장 탄소배출 줄인다 [한국의 기후 기술 기업] ㉑ 에너지엑스 “재생 전력 생산하는 플러스 에너지 빌딩을 아십니까” INTERVIEW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김희준 CJ대한통운 ESG 담당 “전국 물류망 활용, 맞춤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해드립니다” GLOBAL 지구온난화로 5만 년 만에 깨어난 좀비 바이러스 ‘트럼프의 텃밭’에서 녹색 일자리 일구려는 바이든 탄소포집은 허상인가…세계 최대 CSS 플랜트 매각한 옥시덴털 ESG 투자자 집결한 PRI 총회…자연·생물다양성 핵심 테마로 벽과 창에서 전력 생산…파나소닉, 차세대 태양광 제품 실증 내년부터 적용되는 EU CSRD…택소노미 공시가 최대 난관 교세라,

      2023.12.06 06:01
    • “구독 모델로 탄소저감…네트워크 장비 회수해 재활용”

      [한경ESG] ESG Now 시스코는 정보통신(IT)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름을 알 만한 네트워크 기업이다. 지난 11월 21일 기준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936억 달러(약 252조원)에 달한다. 엔비디아의 경쟁자로 꼽히는 AMD의 시가총액(1925억 달러)보다 많다. 이 회사의 2023 회계연도(2022년 8월~2023년 7월) 매출은 570억 달러(약 75조원)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장이 커지면서 네트워크 시장이 수혜를 본 덕이다. 시스코는 3가지 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청정에너지 전환, 순환형 사업모델 구축, 생태계 복원력 투자 등이다. 〈한경ESG〉가 메리 드 와이소키 시스코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시스코의 ESG 경영 전략에 대해 물었다. 지역사회 봉사에 10일 유급휴가 지원 시스코는 ESG 경영에 대한 직원들의 몰입을 중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직원들에게 봉사활동 목적으로 최대 10일의 유급휴가를 허용하고 있다. 이는 본사가 있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해당되는 얘기다. 직원들의 지역사회 봉사가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만족감으로 이어져 업무 몰입 효과도 커질 것이란 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와이소키 CSO는 “지난 20여 년간 경영과 직원 활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관찰한 결과 적극적인 봉사 참여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한다고 판단했다”며 “직원 중 80% 이상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일일이 검증할 필요 없이 자발적으로 봉사 목적 휴가를 쓸 수 있다. 이들이 직접 봉사하고 싶은 영역을 정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설계하면 된다는 것이 와이소키 CSO의

      2023.12.06 06:00
    • 급속충전·찾아가는 서비스…전기차 충전 불안 해소한다

      [한경ESG] ESG NOW 사진=연합뉴스 환경부가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누적 설치 대수를 59만 기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최근 전기차 수요와 보급률이 정체된 것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급률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11월 9일 기준 서울 전기 승용차 출고 대수는 4837대다. 이는 당초 올해 목표로 삼은 전기차 민간 공고 대수(1만3688대)의 절반도 못 채운 것이다. 서울시는 매년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민간 공고 대수를 정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해 지난 9월까지 전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11만909대로, 전년 동기(11만3702대) 대비 2.5% 감소했다. 환경부는 전기차의 더딘 보급률에 충전기 등 인프라 부족이 배경에 깔려 있다고 판단했다. 전기차 보급 대수는 2019년 8만9918대에서 올해 9월 50만 대를 넘겨 41만 대가량 늘었지만, 전기차 충전기는 2019년 4만4800기에서 올해 9월 24만9300기로 20만 기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실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친환경 전기차 전시회 〈EV TREND KOREA 2023〉 사무국이 지난 3월 성인 남녀 21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는 이유가 완충 시 주행거리(26%), 차량 가격(24%), 충전소 부족(19%), 보조금(17%), 유지비(11%),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이동 거점 충전기 대폭 확대 이에 따라 환경부는 2025년까지 충전기 설치 대수를 59만 기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활 거점인 주거지와 직장에는 완속충전기를 각각 43만 기와 3만 기까지 늘리고, 근린생활시설 등에는 급속충전기를 2만5000기까지 설치한다. 신축 공동주택의 충전기 의무 설치 비율도 5%에서 2025년까지 10%로 높일 방침이다. 2030년까지 누적 123만 기 설치를 목표로 한다

      2023.12.06 06:00
    • 지속가능한 의생활을 실천하는 방법

      [한경ESG] 이달의 책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이소연 지음 | 돌고래 | 1만7000원인류와 환경을 위해 옷을 사지 않는다. 과잉생산과 소비를 부추기는 패션업계의 관행에 맞서 새 옷을 구매하지 않으며 5년째 제로 웨이스트 의생활을 실천하는 이가 있다. 저자는 어느 날 해외 패스트패션 매장에서 1.5달러(약 2000원)에 판매하는 패딩을 발견하고 이를 계기로 새 옷 사기를 그만두기로 결심한 후 패션이라는 이름 아래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착취를 탐구하기 시작했다.일주일에 두 번 신제품을 출시하는 패스트패션을 넘어 매주 4500개의 신제품을 내놓는 울트라패스트패션이 등장했다. 빨라지는 유행과 함께 옷들은 더욱 빠른 주기로 버려진다. 버려진 옷들은 ‘헌 옷’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지만, 그중 절반 가까이가 시장가치가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다. 세계 5대 헌 옷 수입국인 케냐에서는 매일 약 150~200톤의 섬유폐기물이 쓰레기장으로 보내진다. 새 옷이 그대로 소각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명품 브랜드들이 브랜드 가치 보호를 명분으로 팔리지 않은 제품을 소각장에서 태우기 때문이다.기업에서도 윤리적·친환경적으로 옷을 생산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전체 오리털 생산량의 80%가 동물보호법이 부재한 중국에서 오고 있으며, 폐페트병으로 만든 패스트패션 제품은 원단만 달라졌을 뿐 유행이 지나면 빠르게 버려지는 옷의 생애는 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과잉생산과 소비라는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개인에게는 제로 웨이스트 의생활을, 기업에는 순환경제 모델을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저자는 의류가 생산·유통·폐기되는 과정

      2023.12.06 06:00
    • ESG 활동에 NFT 적극 활용…통신·금융사 발행 봇물

      [한경ESG] ESG Now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은 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 숨 고르기를 하는 단계다. NFT 시장 분석 서비스인 NFT고에 따르면 지난 11월 21일 기준 세계 NFT 시가총액은 66억5000만 달러(약 8조6700억원) 수준이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11월 23일 시가총액인 약 73억7000만 달러(약 9조6100억원)와 비교하면 10% 줄었다. 다만 한 달 전인 10월 21일 시가총액인 약 49억8000만 달러(약 6조5000억원)와 비교하면 33% 늘었다. NFT 투자 거품이 꺼지면서 가라앉았던 시장 분위기가 11월을 기점으로 안정되는 분위기다. 국내에서는 NFT와 다양한 기업활동을 결합하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 NFT가 젊은 층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창구로서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NFT가 인기를 끌던 지난해와 달리 시장이 식으면서 NFT 흥행 성공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더 빛나게 됐다. 기업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친환경 활동과 NFT를 결합하면서 온라인 자산 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두는 모양새다. 통신 3사, ESG 활동에 NFT 결합 업계에 따르면, KT는 ESG 콘셉트를 내세운 NFT ‘라온 NFT’를 3차 발행할 예정이다. KT는 친환경 고양이 캐릭터 ‘라온’을 소재로 지난해 12월 NFT를 처음 시장에 내놨다. ESG 활동을 추구하는 의식 있는 소비를 주제로 발행한 NFT는 당시 발행된 NFT 3000개 물량이 1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시장 호응을 얻자 KT는 지난 6월 NFT 3000개를 2차로 발행한 데 이어 추가 발행을 준비 중이다. NFT 판매 금액 일부는 이 프로젝트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KT는 소비자의 NFT 구매가 ESG 지원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구매자에게 사회적 공정 기업인 더페어스토리의 가방이나 독도 홍

      2023.12.06 06:00
    • 10년간 해양쓰레기 800톤 수거…바다 살리기 나선 동원

      [한경ESG] ESG NOW 세계 최대 참치 선단 기업인 동원산업이 지난 10년간 800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자체 수거했다. 조업선의 자발적 쓰레기 수거 활동은 국내에선 동원산업이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라는 평가다. 최근 바다에서 떠밀려온 해양쓰레기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해안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이 같은 자발적 해상 조업 쓰레기 수거 작업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조업 쓰레기 수거 업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까지 동원산업이 조업선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양은 792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톤 탑차 800대에 달하는 쓰레기를 바다 한가운데에서 육지로 옮겨 별도 처리한 것이다. 바다에서 작업하는 조업선에는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100여 명이 승선해 장기간 생활하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쓰레기가 나온다. 국제해사기구(IMO)는 ‘MARPOL(선박으로 인한 해양 오염 방지 국제협약)’에 따라 쓰레기를 분류한 뒤 소각, 배출, 수거 등 3가지 방법으로 처리할 것을 권고한다. 이 협약에서는 잘게 분쇄돼 25mm 이하 구멍의 망을 통과하는 음식물 쓰레기 정도만 바다에 배출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종이, 유리 등은 조건에 따라 소각 또는 수거해 육지에서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MARPOL 자체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상당수 조업선은 막대한 비용 때문에 대부분 쓰레기를 바다나 섬에 버리는 상황이다. 동원산업은 운반선 10여 척을 활용해 조업선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을 한다. 조업선에서 발생한 각종 쓰레기를 조업선 내에서 분리해 보관하다 운반선이 수거한 뒤 육지로 가져와 폐기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조업선은 한 번 출항하면 평

      2023.12.06 06:00
    • ESG 펀드 자금 '썰물'…신규 상품도 확 줄어

      자본시장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키워드의 위력이 주춤해졌다. ESG 관련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한편 시장에 나오는 신규 펀드 상품 수도 확 줄었다. 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ESG 관련 펀드 95개의 총 순자산가치(NAV)는 2조793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80개 펀드의 가치가 총 3조9940억원에 달한 것과 대조적이다. 펀드 수는 15개 늘었지만 총 NAV는 30%가량 깎였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국내 ESG 펀드 시장에선 지난 10월 말까지 5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한 기관투자가는 “탄소중립 노력을 비롯해 각종 ESG 관련 조치엔 큰 비용이 따른다”며 “최근 고금리 와중에 경기가 둔화하며 ESG에 충실한 기업들의 실적 성장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펀드도 줄고 있다. 올 들어 국내 시장에 새로 나온 ESG 펀드는 5개에 불과하다. 작년(14개)의 35% 수준에 그쳤다. ESG 펀드 수요가 급증한 2021년(33개)에 비하면 15%로 줄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ESG 펀드에 들어오는 자금이 부쩍 감소했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는 올 3분기 기준 글로벌 ESG 펀드에 137억달러(약 18조원)가 순유입됐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 회사가 2020년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저치다. 직전 분기에 비해선 순유입액이 42% 줄었다. 증권가는 최근 수년간 투자 열풍이 분 ESG 펀드 시장이 고금리와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쉬어가기 장세’를 거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향후 투자 심리가 회복하고 ESG 트렌드가 재부각되면 다양한 ESG 펀드 등이 출시되며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ESG 펀드

      2023.12.05 18:24
    • 인적자본 공시 글로벌 기준 어디까지 왔을까

      “2024년 중반까지 미국의 모든 상장기업에 대한 상세한 인적자본 공시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인적자원(HR) 분석 전문기업 HCMI의 제프 히긴스 대표는 지난달 2일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뉴트렌드, 인적자본 공시와 ISO-30414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란 주제의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같은 세션에 연사로 나선 호사카 슌스케 일본 HCPro 대표 역시 일본 금융청이 올초부터 유가증권 보고서에 인적자본에 대한 정보를 기재할 것을 의무화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한국 금융위원회는 인적자본 공시를 포함한 ESG 공시 의무화를 당초 계획했던 2025년에서 2026년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해 그 시차가 더 크게 느껴졌다. 한국 정부는 공시 의무화를 준비할 시간을 더 두는 결정을 했더라도, ‘글로벌 스탠더드’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에 대해 시선을 거둬선 안 될 것이다. 방향성과 관련해 하나의 키워드를 꼽자면 ‘정량화’다. 2020년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장사를 대상으로 인적자본 공시를 의무화했지만, 어떤 항목을 어떤 지표로 공시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지침은 아직 없다. 다만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ISO 30414(조직의 내·외부 이해 관계자를 위한 인적자본 보고 가이드)’에서 제시한 11개 핵심 영역의 58개 지표에 따라 공시하는 기업이 느는 추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로펌 ‘깁슨, 던 앤드 크러처’에 따르면 S&P100 기업들이 실제 공시한 내용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언급된 항목은 인재 개발, 다양성과 포용성, 인재 채용 및 유지, 직원 보상 및 복리후생 등이다. 정량적인 수치를 공개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 예컨대 이직률을 공개하는 비

      2023.12.05 16:13
    • 하나금융,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과 사회적 기업의 취업 기회를 지원한다. 이번 제3회 하나 아트버스의 참가 접수기간은 4일부터 오는 2024년 2월 11일까지다.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도 참가할 수 있다. 공모는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하나금융은 출품 작품들 중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아동과 청소년 부문 10점, 성인 부문 20점 총 3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2023.12.04 10:29
    • SK이노, 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 전환 대량생산 성공

      SK이노베이션이 전기화학적 촉매 반응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하루 1㎏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인 환경과학기술원은 ‘이원자(二原子) 촉매 기술’을 적용한 이 같은 실증 결과를 화학공학 전문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지난달 29일 게재했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원자를 하나씩 붙여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이원자 촉매로 일산화탄소 대량 생산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라스틱 등 화학제품 생산에 쓰이는 일산화탄소는 최근 메탄올, 합성섬유 등 대체연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2023.12.03 18:37
    • 금호석화, 여수에 탄소포집 플랜트 '첫 삽'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1일 전남 여수시 제2에너지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액화 플랜트 착공식을 열었다. 2025년 초 준공해 연간 6만9000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액화탄산으로 가공하겠다는 목표다.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확대하는 핵심 설비인 셈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 플랜트를 통해 열병합발전소의 스팀·전기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만 선택해 포집한다. 포집한 탄소는 케이엔에이치특수가스의 액화 공정을 거쳐 탄산을 생산한다. 케이엔에이치특수가스는 지난 9월 금호석유화학이 한국특수가스와 합작 설립한 액화탄산 제조·판매 법인이다. 연 6만9000t의 탄소 포집으로 연간 2만7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플랜트의 EPC(설계·조달·시공)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맡는다. 탄산은 정유사가 원유를 분리하거나 석유화학 기업이 원자재를 생산할 때 나오는 부산물이다. 지난해엔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며 탄산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탄산을 액화한 액화탄산은 용접용 가스를 비롯해 냉매, 메탄올,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부가가치 원료로 활용된다. 코카콜라 브랜드 중 하나인 발저가 이런 과정을 통해 공급받은 탄산으로 탄산수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식음료(F&B) 브랜드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고부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겠다”며 “동시에 신규 사업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2023.12.03 18:36
    • 율촌, 기후변화 규제 대응 온라인 세미나

      법무법인 율촌은 오는 20일 ‘글로벌 기후변화 규제 강화 동향과 기업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선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내용과 세계 주요국의 온실가스 감축 동향 등을 다룬다.조은정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과장이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핵심 내용과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양한나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추진 현황과 개선해야 할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윤용희 율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연구소 변호사와 하상선 에코아이 전무는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박시온 기자

      2023.12.03 18:32
    • 금호타이어, 유럽 석화그룹과 지속가능 타이어 원재료 개발

      금호타이어는 유럽 석유화학 그룹 신토스와 지속 가능한 타이어 원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양사는 친환경 가스인 바이오 부타디엔을 활용한 타이어 소재 울트라하이시스폴리부타디엔고무(NdBR)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하기로 했다. 타이어 제조 공정에서 친환경 합성고무 사용도 늘릴 계획이다. 신토스는 타이어업계의 친환경 소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 부타디엔 제조 공장을 짓고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협업해 혁신적인 친환경 원료와 타이어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2023.12.01 17:47
    • HD현대오일뱅크, 친환경 미래 사업 박차

      HD현대오일뱅크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제품 용기에 적용하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자원 순환 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폐윤활유 재사용 정제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BlackCycle)’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형 블랙사이클’은 기존 타이어 생산을 위해 사용했던 화학 원료를 폐타이어를 수거해 만든 재활용 원료로 대체하는 순환경제 모델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 화이트 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우선 블루수소의 생산, 저장 및 활용을 통한 수소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으며, 블루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 청정 수소 제조를 위한 암모니아 크래킹 촉매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제도(CHPS) 시작에 발맞춰, 20MW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미래성장 동력으로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도 추진한다. 바이오 디젤 제조 공장 건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 생산,바이오 케미칼 사업 진출로 이어지는 3단계 바이오 사업 로드맵을 수립했다. 현재 바이오 디젤 공장을 건설 중이며, 향후 바이오 연료 및 바이오 케미칼 제품을 생산해 친환경 제품 밸류 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전해질막 소재 연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수전해 분야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저탄소 연료 내지는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도 검토 중이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

      2023.11.30 10:40
    • 삼바, 공급망 ESG 우수기업으로 써모피셔, 머크 선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급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독려하기 위해 '공급망 ESG 데이(Supplier ESG Day)'를 개최했다. 올해 우수 기업으로 써모피셔와 머크가 선정됐다.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는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글로벌 공급사인 머크, 싸이티바, 써모피셔, 싸토리우스 등 26곳의 공급사가 참여했으며 각 사 임원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ESG 규제 동향 및 지속가능경영 전략 소개, ESG 활동 우수 공급사 선정 및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먼저 ESG 컨설팅 전문가 문상원 삼정 KPMG 상무를 초청해 'ESG 규제 동향과 공급망 대응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에서는 글로벌 ESG 규제 현황 및 정책, ESG 관리의 중요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왕실이 주도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기구인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에서 헬스시스템 분야 공급망부문 의장을 맡고 있다. SMI는 전 세계 많은 기후변화 대응 조직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모든 산업계와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가 배출하는 탄소의 70~80%가 1~3차 등 협력사로부터 나오는데, 공급망부문 의장은 이들의 탄소 배출에 대한 관리 기준을 만들고 이를 절감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 전 세계 1900조원 규모 제약·바이오 시장을 주름잡는 미국과 유럽 기업의 공급망 탄소 절감 경영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끌게 된 것이다. 행사 마지막

      2023.11.29 10:53
    • 이석용 농협은행장, 우수 중소기업에 브랜드 디자인 지원

      농협은행은 지난 28일 경기 파주시 소재 MDS코리아를 방문해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브랜드 디자인 지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MDS코리아는 다양한 간편 가정식을 냉장, 냉동 및 상온 방식으로 제공하는 종합 식품 전문기업이다. 이번 디자인 지원은 MDS코리아 브랜드 상품 중 하나인 ‘쉐프엠(Chef M)’의 심벌 로고 및 포장 디자인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실적용 시 디자인 활용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2023.11.29 10:47
    • SC그룹 "2030년까지 기후 관련 투자에 韓 개인 1800억달러 투자 가능"

      2030년까지 한국 개인 투자자의 자본 가운데 약 1800억달러(230조원)가 기후 관련 투자에 동원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 금융 보고서’를 공개했다. SC그룹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의 10개 주요 성장 시장에서 1800명의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관심도를 조사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관련 개인 투자자의 잠재력이 3조4000억달러(43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개인 투자자의 기후 관련 투자(1800억달러) 가운데 약 1100억달러(142조원)는 기후변화 완화 산업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개인 투자자(180명) 대상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4%는 기후 관련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82%는 기후 분야로 자금 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후 관련 투자를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인 것으로 분석됐다. 마크 반 데 왈 SC그룹 글로벌 자산관리, 수신 및 모기지 부문 총괄헤드는 “현재 기후 변화 관련 금융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주로 기관 투자자 자본이 큰 역할을 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 자본은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2023.11.29 10:35
    • 하나금융,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에 PC·사전 기증

      하나금융그룹은 멕시코 자선교육기관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PC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8월 현지 네트워크인 멕시코하나은행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찰코 소녀의 집’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해 영어학습에 필요한 영어사전 300권 등을 기증했다. 김성수 멕시코하나은행 법인장은 “영어사전 기증에 이어 이번 PC 지원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필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멕시코하나은행은 멕시코 현지 지역사회가 필요한 맞춤형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2023.11.29 10:29
    • 더클래스 효성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 임직원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클래스 효성은 지난 24일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플로깅’ 활동(사진)에 동참해 임직원 40여 명이 서울 매헌 시민의 숲과 양재천 일대를 두 시간가량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15일엔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인천시 혜광학교에서 구연동화 봉사활동도 했다.

      2023.11.28 18:02
    • 현대모비스, 미래세대 맞춤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동행' 실천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기업 특성을 살려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 공학 인재 육성과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 친환경 생태계 조성, 장애 아동 지원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학생 대상 과학 교육 실시·양궁대회 개최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라는 취지로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국내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주니어 공학 교실을 해외 사업장에도 확대 진행하며 흥미로운 과학 세계에 대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생들은 자율주행차 모형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여자 실업 양궁단을 운영하는 등 양궁 꿈나무를 위한 양궁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양궁 교실에 참여하는 대상은 일반 학생들이다. 이처럼 생활 체육을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양궁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학교 스포츠 클럽 양궁대회에는 경기, 충청 지역 7개 중학교, 14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이 같은 양궁 교실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쉽고 즐겁게 양궁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보전·복원 활동 실천…미래세대 안전 교육도친환경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또

      2023.11.28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