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언제 사고 언제 파느냐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같은 종목을 샀는데도 어떤 사람은 크게 벌고 어떤 사람은 큰 손해를
입는 경우가 주식시장에는 허다하게 많다.

바로 주식을 살 때와 팔 때를 어떻게 선택했는가가 낳은 전혀 다른
결과인 셈이다.

때문에 주식투자는 주식보다는 투자시점을 선택(투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주식시장은 정부의 잇단 증시부양의지천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닥을 헤메고 있다.

아직 누구도 장세호전을 낙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매듭이 있기 마련이다.

더욱이 정부의 증시안정대책,외국인투자한도추가확대등 장세전환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이미 충분히 마련돼 있다.

주식을 사는 목적은 주권이라는 종이딱지를 사는 것이 아니고 주가차익을
얻는데 있다.

그러러면 낮은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파는 것이 왕도다.

투자시점을 선택하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