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은 "주식시장 신기록의 해"로 기억될 것이다.

주가가 요동치면서 시장에서 여러가지 사상 최고 기록이 쏟아졌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금년들어 주식 거래량,거래대금,고객예탁금,단
일종목 거래량,주가 상승폭,주가 상승률및 하락률등 7개 부문에서 사상 최
고 기록이 경신됐다.

금리하락 추세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면서 12월 16일 거래량은 3억9천4백
13만6천주,거래대금은 3조3천15억원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세웠다.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은 하루전인 15일 5조2천7백68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0일 526.52포인트에서 567.61로 무려 41.09포인트
뛰어 하루 상승폭 사상 최고를 보여 주었다.

조흥은행은 지난22일 하룻 동안 4천2백49만5천2백70주가 거래돼 단일 종
목 최대 거래량 기록을 남겼다.

엔화 급락세가 멈춘 지난 6월17일에는 종합주가지수가 280.00포인트에서
303.81로 8.50% 상승해 주가상승률에서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하락률은 같은달 12일의 마이너스 8.09%가 기록이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