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 신규상장이 예상되는 네오위즈 게임즈의 주가가 향후 18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28일 네오위즈에 대해 "오는 31일 네오위즈의 재상장되고 6월 중순 네오위즈 게임즈가 신규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 분할을 통해 영업가치가 높은 게임포털과 게임 퍼블리싱은 모두 네오위즈 게임즈에 집중되고, 투자에 따른 리스크 등은 주로 지주사 네오위즈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주가 또한 '양극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네오위즈 게임즈의 경우 올해 연간 순이익 210억원, 시가총액은 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18만원에서 18만5000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 회사는 네오위즈의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 이전인 지난달 19일 종가 5만5000원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게임포털 '피망'이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고, 단기 악재가 될 것으로 보였던 '스페셜포스' 재계약도 해결돼 성장 동력은 풍부하다"고 말했다.

또 신규게임 '크로스파이어', '아바' 등도 올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향후 영업실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