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이 국내 튜닝 시장 확대의 수혜주란 증권가 분석에 19일 주식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텍 주가는 오전 9시0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0원(6.55%) 뛴 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세계 튜닝시장은 2012년 기준 약 100조 원 규모로 미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5%씩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튜닝시장은 5000억 원 에 불과해 규모가 매우 작아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 분석했다.

앞서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자동차 튜닝 시장 규모 확대를 기반으로 2020년 4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특수장비차량 전문업체인 오텍은 빌드업, 제작자 튜닝 부문 확대를 통해 수혜가 예상된다"며 "연말 이후 다용도형 캠핑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 수준은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가 고려되지 않은 저평가 국면"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