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셋톱박스 전문기업 디엠티는 지난 25일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8월24일까지다.

디엠티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은 최근 대내외 악재에 따라 주가가 단기간 크게 하락한 데 따른 방어책"이라며 "올 상반기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과 러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 수출 중심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