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삼라마이더스)그룹 계열사 하이플러스카드가 강원 횡성군에 있는 18홀 대중 골프장 옥스필드컨트리클럽(CC)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옥스필드CC 2·3차 관계인집회에서 이 같은 처리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안이 채권자 동의를 얻어 통과됐다. 옥스필드CC는 2014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왔다.

하이플러스카드는 지난달 옥스필드CC를 48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대금 납부를 마쳤다. 매각 대금은 회생채권자가 보유한 채무 변제에 쓰일 예정이다.

옥스필드CC는 지난해 대중 골프장으로 바뀐 뒤 흑자 전환하는 등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불어났다. 영업이익은 22억원이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