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협업으로 대원씨아이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서다.

1일 오전 9시17분 현재 대원미디어는 전날보다 450원(4.57%) 오른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대원미디어에 대해 카카오페이지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협업 및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달 대원씨아이의 지분 19.8%를 150억원에 카카오페이지에 매각했고, 이번 매각으로 대원씨아이기업가치를 760억원으로 평가받게 되면서 동사의 80.19% 지분 가치는 609억원에 달하게 된다"며 "국내외 원작 콘텐츠를 확보하고 다양한 협업 사업 및 글로벌 진출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