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매각 소식에 10.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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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인더 "매각 검토 중"
국내외 대형 PEF 인수의향서 받아
국내외 대형 PEF 인수의향서 받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합작회사 SKC코오롱PI가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본지 7월 12일자 A1, 23면 참조
SKC코오롱PI는 12일 코스닥시장에서 10.33% 오른 3만2050원에 마감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동으로 SKC코오롱PI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이날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SKC코오롱PI 보유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았다. 두 회사는 SKC코오롱PI 지분을 27%씩 나눠 갖고 있다. 매각 측은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각금액은 7000억원 이상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이날 종가 기준 SKC코오롱PI의 시가총액은 9412억원이다.
인수의향서를 낸 곳 외에도 다수의 기업과 PEF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인수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두 회사의 보유지분 매각으로 일원화된 경영권 행사가 가능해지면 신속한 의사결정과 신사업 진출로 SKC코오롱PI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454억원과 영업이익 605억원을 거뒀다.
SKC코오롱PI는 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필름 제조업체다. PI필름은 스마트폰,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에 두루 사용되는 첨단소재다. 이 회사는 세계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유창재/이동훈 기자 yoocool@hankyung.com
SKC코오롱PI는 12일 코스닥시장에서 10.33% 오른 3만2050원에 마감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동으로 SKC코오롱PI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이날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SKC코오롱PI 보유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았다. 두 회사는 SKC코오롱PI 지분을 27%씩 나눠 갖고 있다. 매각 측은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각금액은 7000억원 이상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이날 종가 기준 SKC코오롱PI의 시가총액은 9412억원이다.
인수의향서를 낸 곳 외에도 다수의 기업과 PEF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인수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두 회사의 보유지분 매각으로 일원화된 경영권 행사가 가능해지면 신속한 의사결정과 신사업 진출로 SKC코오롱PI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454억원과 영업이익 605억원을 거뒀다.
SKC코오롱PI는 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필름 제조업체다. PI필름은 스마트폰,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에 두루 사용되는 첨단소재다. 이 회사는 세계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유창재/이동훈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