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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반등에 양매도 ETN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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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 박스권 벗어나면서 손실
    "수익 쌓이면 매도 전략 추천"
    9월 이후 코스피지수가 6% 넘게 반등했지만 콜옵션과 풋옵션을 매도해 수익을 얻는 양매도 상장지수증권(ETN)은 손실 구간에 머물고 있다. 같은 옵션 매도형 ETN이라도 풋옵션만 매도하는 풋매도 ETN은 양매도 ETN과 달리 1%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TRUE 코스피 양매도 5% OTM’은 25원(0.24%) 내린 1만345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1.16% 상승한 영향이다. 양매도 ETN은 기초자산(코스피200)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 오르거나 내리면 손실을 본다.

    이 ETN은 지난 9월 이후 1.10%의 손실을 보고 있다. 이 기간에 코스피지수가 6.15% 오른 게 ‘독’이 됐다. 양매도 ETN는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도한다. 콜·풋옵션 양쪽에서 매도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어 횡보장에선 한쪽 옵션만 매도하는 상품보다 수익이 빠르게 늘어난다. 하지만 상승장이나 하락장에서 쉽게 손실을 내는 것이 이 상품의 취약점이다.

    ‘미래에셋 코스피 양매도 5% OTM’ ‘KB 코스피 양매도 5% OTM’ 등도 9월 이후 1% 넘는 손실을 내고 있다. 등가격(ATM)이나 3% 외가격(OTM) 양매도 ETN의 손실률은 2%대로 더 크다.

    반면 ‘삼성 코스피 풋매도’는 같은 기간 1.53%의 수익을 거뒀다. 콜옵션을 매도하지 않아 상승장에서도 풋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01%에 불과하지만 양매도 ETN(-2.04%)과 코스피지수(-3.37%)를 웃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옵션 매도형 ETN은 수익을 조금씩 쌓아가다 시장이 흔들릴 때 이를 왕창 까먹는 일을 반복한다”며 “어느 정도 수익이 쌓이면 매도하고, 급락할 때 재진입하는 식으로 투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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