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4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동아에스티, 영업이익 163% '껑충'
OCI는 3분기에 매출 6708억원, 영업적자 564억원을 올렸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계속해서 적자를 이어갔다. 태양광산업의 핵심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이 과잉 공급되며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탓이다.

동아에스티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98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 3분기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4% 급증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617억원을 올렸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위원은 “전문의약품(ETC)부문의 양호한 성장세 및 박카스 해외 수출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두산밥캣은 3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9.0% 늘어난 1조1280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0.2% 줄어든 1104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조856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6% 늘었다. 영업이익은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줄었다.

스마트폰 부품을 생산하는 파트론은 3분기 매출이 3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4%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308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20.8% 늘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