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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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8위로 뛰어올랐다.

25일 카카오는 전날보다 2만1000원(8.5%) 오른 2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27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는 지난 20일 이후 연일 상승하며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상승폭도 크다. 최근 4거래일 간 카카오의 주가는 22% 가까이 올랐다.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몸집도 불어났다.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카카오 시가총액 규모는 23조3347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21조8655억원)을 꺾고 코스피 시총 8위(우선주 제외)를 차지한 것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9위에 올라선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을 중심으로 산업구조의 지형이 변화되고 있다"며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언택트 수혜주인 카카오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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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