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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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창산업은 전기차용 구동모듈시스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경창산업은 현대모비스 전동화 신규 공장의 생산을 맡는다. 전기차용 구동모듈 전문 생산을 담당한다. 구동모듈은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합한 것이다. 현대차의 전기자동차용 구동모듈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동화 공장의 규모는 1만5000평이다. 현재 설비구축 완료 단계에 있으며, 시범 생산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약 100명 규모로 생산 준비를 진행 중이다. 물량 증가로 인원의 추가 배치를 예상하고 있다.

경창산업은 현대모비스의 전기자동차용 구동모듈 시스템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앞으로 관련 연구개발을 강화해, 전기자동차 시스템 전문 업체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경창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원천특허기술인 차세대 구동모터를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대구시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구동모듈 기술을 특화하기 위해 산학연 개발 체제를 구축했다. 해상선박용 및 산업용 구동모터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