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첨생법 시행…녹십자셀·엔케이맥스 등 관심 권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 분석
"적용시 개발기간 3~4년 단축"
"적용시 개발기간 3~4년 단축"
한국투자증권은 6일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첨단재생바이오약법(첨생법)’ 관련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첨단재생바이오약법은 재생의료에 관한 연구 심사 기준을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우선심사와 맞춤형 심사,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대체 치료제가 없고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질환과 희귀 질환, 감염병 연구가 대상이다.
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를 재생하거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인체세포를 이용하는 것이다. 인체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에 이번 첨생법이 적용된다.
진홍국 연구원은 줄기세포·면역세포·체세포 치료제 및 이종장기 개발사 등이 첨생법 시행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항암제 등 중대 질환 치료제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녹십자셀 녹십자랩셀 엔케이맥스 유틸렉스 등이 주요 관련주에 해당한다. 진 연구원은 “첨생법이 적용되는 치료제는 개발 기간이 3~4년 단축될 수 있다”며 "후보물질이 많고 중대 질환을 개발하는 기업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첨생법 시행으로 동물의 조직 및 장기를 이식하는 이종장기 개발업체도 임상연구가 가능해졌다. 진 연구원은 폐지방을 활용해 필러를 개발하는 엘앤씨바이오나 돼지 장기를 이용한 이종장기 이식기술을 보유한 옵티팜 등도 수혜주가 될 것으로 봤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첨단재생바이오약법은 재생의료에 관한 연구 심사 기준을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우선심사와 맞춤형 심사,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대체 치료제가 없고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질환과 희귀 질환, 감염병 연구가 대상이다.
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를 재생하거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인체세포를 이용하는 것이다. 인체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에 이번 첨생법이 적용된다.
진홍국 연구원은 줄기세포·면역세포·체세포 치료제 및 이종장기 개발사 등이 첨생법 시행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항암제 등 중대 질환 치료제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녹십자셀 녹십자랩셀 엔케이맥스 유틸렉스 등이 주요 관련주에 해당한다. 진 연구원은 “첨생법이 적용되는 치료제는 개발 기간이 3~4년 단축될 수 있다”며 "후보물질이 많고 중대 질환을 개발하는 기업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첨생법 시행으로 동물의 조직 및 장기를 이식하는 이종장기 개발업체도 임상연구가 가능해졌다. 진 연구원은 폐지방을 활용해 필러를 개발하는 엘앤씨바이오나 돼지 장기를 이용한 이종장기 이식기술을 보유한 옵티팜 등도 수혜주가 될 것으로 봤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