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닥 달굴 유망주 '톱5'…1순위 항암신약 개발 메드팩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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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알짜 중소형주 선정
최대 실적 낸 엠씨넥스 상승세
MLCC사업 뛰어든 아모텍
인크로스·멕아이씨에스도 주목
최대 실적 낸 엠씨넥스 상승세
MLCC사업 뛰어든 아모텍
인크로스·멕아이씨에스도 주목
사상 최고점을 돌파한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시장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코스닥을 이끄는 바이오주들이 부진한 탓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내년 1분기 중소형주의 상승 랠리가 예상되는 만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4일 키움증권은 내년 상반기 ‘중소형주 톱픽’ 5개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스몰캡팀장은 “유망주 선별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선별된 5개 종목은 메드팩토, 엠씨넥스, 인크로스, 아모텍, 멕아이씨에스 등이다.
메드팩토는 항암신약 백토서팁을 개발 중이다. 현재 백토서팁과 기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환자에게 병용 투여하는 임상 1b/2a상을 하고 있다. 김 팀장은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놀라운 2건의 임상 중간 데이터(비소세포폐암 및 대장암 병용)를 발표했다”며 “백토서팁 기반 투트랙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엠씨넥스는 내년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력 고객사의 2021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면서 손떨림 보정장치(OIS) 카메라모듈의 확대 적용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디지털 광고회사 인크로스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T-Deal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가파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T-Deal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구매 페이지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키움증권은 아모텍이 새롭게 뛰어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 매출이 내년부터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 밖에도 멕아이씨에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 4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를 만든다. 최근에는 차세대 호흡치료기인 HFT700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품목 허가 정식 등록 신청을 하기도 했다. 김 팀장은 “의료기기 렌털 비즈니스 성장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성장성이 유망하다”고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24일 키움증권은 내년 상반기 ‘중소형주 톱픽’ 5개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스몰캡팀장은 “유망주 선별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선별된 5개 종목은 메드팩토, 엠씨넥스, 인크로스, 아모텍, 멕아이씨에스 등이다.
메드팩토는 항암신약 백토서팁을 개발 중이다. 현재 백토서팁과 기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환자에게 병용 투여하는 임상 1b/2a상을 하고 있다. 김 팀장은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놀라운 2건의 임상 중간 데이터(비소세포폐암 및 대장암 병용)를 발표했다”며 “백토서팁 기반 투트랙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엠씨넥스는 내년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력 고객사의 2021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면서 손떨림 보정장치(OIS) 카메라모듈의 확대 적용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디지털 광고회사 인크로스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T-Deal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가파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T-Deal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구매 페이지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키움증권은 아모텍이 새롭게 뛰어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 매출이 내년부터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 밖에도 멕아이씨에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 4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를 만든다. 최근에는 차세대 호흡치료기인 HFT700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품목 허가 정식 등록 신청을 하기도 했다. 김 팀장은 “의료기기 렌털 비즈니스 성장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성장성이 유망하다”고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