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 '이재용 구속' 충격 딛고 상승…삼성전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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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대↑…삼성물산도 상승 전환
이재용 구속에 삼성그룹주, 시가총액 28조 증발
이재용 구속에 삼성그룹주, 시가총액 28조 증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 충격에 급락했던 삼성그룹주가 상승 전환했다.
19일 오전 10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00원(2.12%) 오른 8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우 삼성SDI도 2% 안팎으로 상승세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증권은 1%대 오름세고 삼성전기는 3% 넘게 오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은 보합권을 이어가다 소폭 상승 전환했다.
전날 삼성그룹주는 이 부회장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확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그룹주의 시가총액은 803조5000억원에서 775조6000억원으로 약 28조원(3.48%) 쪼그라들었다.
삼성그룹주의 낙폭 확대로 코스피 지수의 하락폭도 커지며 지수는 3010선으로 후퇴하기도 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재판장)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에게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2017년 2월 기소된 지 약 4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2017∼2018년 같은 사건으로 350여일간 수감됐던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19일 오전 10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00원(2.12%) 오른 8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우 삼성SDI도 2% 안팎으로 상승세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증권은 1%대 오름세고 삼성전기는 3% 넘게 오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은 보합권을 이어가다 소폭 상승 전환했다.
전날 삼성그룹주는 이 부회장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확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그룹주의 시가총액은 803조5000억원에서 775조6000억원으로 약 28조원(3.48%) 쪼그라들었다.
삼성그룹주의 낙폭 확대로 코스피 지수의 하락폭도 커지며 지수는 3010선으로 후퇴하기도 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재판장)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에게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2017년 2월 기소된 지 약 4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2017∼2018년 같은 사건으로 350여일간 수감됐던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