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이스라엘 자회사, AACR서 'p53'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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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난소암 동물실험서 효과 확인
바이오리더스는 미국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1)에서 이스라엘 현지 자회사 퀸트리젠의 자문위원인 모셔 오렌 교수가 'p53' 표적항암제 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퀸트리젠은 바이오리더스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로부터 p53 표적항암제 기술을 이전받아 만든 합작 법인이다. 바이오리더스가 전체 지분의 70%,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인 예다가 30%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즈만연구소 교수 겸 퀸트리젠의 자문위원인 오렌 교수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동물에서의 항암 효능에 대한 연구성과를 구두로 발표했다. p53은 대표적인 암 억제 유전자다. 손상된 세포를 죽이거나 복구하는 역할을 한다. 돌연변이 p53은 그 기능이 손실돼 암이 된다. p53 돌연변이는 전체 암종의 50% 이상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퀸트리젠은 변이 p53 단백질을 안정화하는 초기 물질을 와이즈만연구소가 보유한 펩타이드 집합체(라이브러리)에서 확보한 뒤, 약물 개발을 진행했다.
오렌 교수는 "유방암과 난소암 종양이식 동물모델에서는 암성장이 크게 진행된 상황에서도 종양 성장의 억제뿐만 아니라 소멸까지 유도됐다"며 "약물 처리 시 정상 p53에 의해 유도되는 종양 억제 단백질(p21, Btg2, PUMA, CD95 등)을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시켜, 변이 p53의 정상화 및 재활성화에 따른 분자 수준에서의 항암기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퀸트리젠은 바이오리더스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로부터 p53 표적항암제 기술을 이전받아 만든 합작 법인이다. 바이오리더스가 전체 지분의 70%,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인 예다가 30%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즈만연구소 교수 겸 퀸트리젠의 자문위원인 오렌 교수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동물에서의 항암 효능에 대한 연구성과를 구두로 발표했다. p53은 대표적인 암 억제 유전자다. 손상된 세포를 죽이거나 복구하는 역할을 한다. 돌연변이 p53은 그 기능이 손실돼 암이 된다. p53 돌연변이는 전체 암종의 50% 이상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퀸트리젠은 변이 p53 단백질을 안정화하는 초기 물질을 와이즈만연구소가 보유한 펩타이드 집합체(라이브러리)에서 확보한 뒤, 약물 개발을 진행했다.
오렌 교수는 "유방암과 난소암 종양이식 동물모델에서는 암성장이 크게 진행된 상황에서도 종양 성장의 억제뿐만 아니라 소멸까지 유도됐다"며 "약물 처리 시 정상 p53에 의해 유도되는 종양 억제 단백질(p21, Btg2, PUMA, CD95 등)을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시켜, 변이 p53의 정상화 및 재활성화에 따른 분자 수준에서의 항암기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