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8년 만에 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2%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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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에 인상
한국전력(한전)이 8년 만에 전기요금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23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한전은 전 거래일 보다 500원(2.04%)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와 한전은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3원)보다 3원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료는 매달 1050원 오를 전망이다. 전기료가 오른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한전 관계자는 "4분기 연료비 단가는 석탄, 유가 상승에 따라 1kWh당 10.8원 급등했으나 소비자 보호장치 중 하나인 분기별 조정폭(1kWh당 3원)이 작동해 1kWh당 0원으로 조정됐다"며 "이는 2021년 1분기 최초 도입시 1kWh당 -3원을 적용한 후 올 2분기와 3분기 연속 유보됐던 연료비 조정단가가 원상 회복한 것"이라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한전은 전 거래일 보다 500원(2.04%)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와 한전은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3원)보다 3원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료는 매달 1050원 오를 전망이다. 전기료가 오른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한전 관계자는 "4분기 연료비 단가는 석탄, 유가 상승에 따라 1kWh당 10.8원 급등했으나 소비자 보호장치 중 하나인 분기별 조정폭(1kWh당 3원)이 작동해 1kWh당 0원으로 조정됐다"며 "이는 2021년 1분기 최초 도입시 1kWh당 -3원을 적용한 후 올 2분기와 3분기 연속 유보됐던 연료비 조정단가가 원상 회복한 것"이라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