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는 자사 발광다이오드(LED) 수술등 브랜드 루비스(Luvis)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루비스는 중대형 LED 무영등 'Luvis M400'과 'Luvis L400', 소형 LED 수술등 'Luvis S300' 등 3가지다. 회사는 지난 6월 선정 통보를 받았으며 최근 최종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를 수령했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의 유효 기간은 오는 2024년 5월31일까지 3년이다.

덴티스의 루비스 무영등은 하이브리드 광학시스템을 통한 조도, 무영성능, 적외선 센서 등 제품의 기능성과 편의성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덴티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생산시스템으로 국산화를 선도해 글로벌 제품들과의 비교에서도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또 감염관리와 위생에 민감한 수술실 내 센서 및 원격제어 등을 통한 스마트 컨트롤 기능과 난류 제어를 위한 특수 디자인 등으로 교차감염 관리와 위생면에서도 루비스만의 디자인과 기능으로서 안전성을 높이며 혁신제품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덴티스는 주력 사업인 치과 임플란트 외에 치과 진료실 및 수술실 등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의료장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에 2010년 업계 최초로 치과용 LED 진료등 출시한 데 이어 10년 간 진료등, 수술등, 무영등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현재는 국내외 병의원과 B2B 업체 등으로 총 15종의 제품들을 판매 중이며 현재 세계 80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루비스는 전년 총 매출액 대비 올 상반기에 이미 95%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선정은 덴티스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술혁신형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독보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해 수익 다각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