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현저한 저평가…NFT 연계 기대감"-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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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투자의견 제시 안 해
유안타증권은 24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본업인 애니메이션 유통이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사업영역이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전일 종가 기준 애니플러스의 주가는 4155원이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OTT 시장이 고성장하면서 유통채널 다변화에 따른 애니메이션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면서 "또 단순 애니메이션 유통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보유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기반까지 구축하며 종합콘텐츠업체로 바뀌는 중"이라고 말했다.
애니플러스는 진격의거인과 러브라이브 등 일본 애니매이션의 유통·상품화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합 콘텐츠 업체다. 일본 신작 애니메이션 점유율 70% 이상을 확보한 과점 업체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8개국에서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로 콘텐츠를 공급한다.
특히 메타버스와 NFT 부문과의 연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애니플러스 기획상품(MD)숍과 AGF,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디어아트 전시, 드라마 사업은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메타버스·NFT와의 연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고 판단한다"며 "애니메이션 업계는 아직 이런 신시장이 본격 침투되지 않았고 충성도가 높은 대규모 글로벌 팬덤까지 구축돼 있어서 향후 이 회사의 시장 진출 가능성과 진출 시 시장성 또한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 기준 보유 현금 약 325억원을 기반으로 한 인수합병(M&A) 등 신사업 추진 가시화 시점에서 주가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애니플러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424억원, 영업이익이 1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부터는 드라마 제작 자회사 위매드의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 매출액까지 연결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
허 연구원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9배 수준으로 국내 비교군 평균 PER 35배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향후 사업 다각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해도 좋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OTT 시장이 고성장하면서 유통채널 다변화에 따른 애니메이션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면서 "또 단순 애니메이션 유통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보유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기반까지 구축하며 종합콘텐츠업체로 바뀌는 중"이라고 말했다.
애니플러스는 진격의거인과 러브라이브 등 일본 애니매이션의 유통·상품화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합 콘텐츠 업체다. 일본 신작 애니메이션 점유율 70% 이상을 확보한 과점 업체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8개국에서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로 콘텐츠를 공급한다.
특히 메타버스와 NFT 부문과의 연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애니플러스 기획상품(MD)숍과 AGF,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디어아트 전시, 드라마 사업은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메타버스·NFT와의 연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고 판단한다"며 "애니메이션 업계는 아직 이런 신시장이 본격 침투되지 않았고 충성도가 높은 대규모 글로벌 팬덤까지 구축돼 있어서 향후 이 회사의 시장 진출 가능성과 진출 시 시장성 또한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 기준 보유 현금 약 325억원을 기반으로 한 인수합병(M&A) 등 신사업 추진 가시화 시점에서 주가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애니플러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424억원, 영업이익이 1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부터는 드라마 제작 자회사 위매드의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 매출액까지 연결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
허 연구원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9배 수준으로 국내 비교군 평균 PER 35배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향후 사업 다각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해도 좋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