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우드 "기관 수요 늘어나면 비트코인 50만달러 더 오른다"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자산배분을 늘리면 암호화폐 가격이 50만달러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기관 투자자) 자산배분에서 암호화폐 비율을 5% 정도로 높인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50만달러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기관들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암호화폐는 다른 자산들과 매우 다른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이는 자산배분의 기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드 CEO는 암호화폐 강세에 베팅한 대표적인 투자자다. 그는 기관들의 강력한 수요에 힙입어 비트코인이 5년안에 10배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신청한 상태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