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만한 주식이 없다…"지금 사야 돈 번다"는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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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 매수 타이밍"
양호한 실적·신사업 진출 본격화 기대감 긍정적
"2월 초 연말 배당금 발표 전에 통신주 매수해야"
양호한 실적·신사업 진출 본격화 기대감 긍정적
"2월 초 연말 배당금 발표 전에 통신주 매수해야"
증권가에서는 올해 통신주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데다 올해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달 초 연말 배당금 발표가 통신주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 지금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T는 전 거랭일 대비 250원(0.82%) 하락한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전 거래일과 같은 5만7200원에, LG유플러스는 1.10% 하락한 1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통신주는 지난해 12월 배당 투자가 몰리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가 배당락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나타난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통신서비스 업종의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실적도 양호지만 이러한 실적 호조 양상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이 5G 수혜로 통신사 실적이 개선되는 원년이었다면 2022년은 5G 성숙기로 진입하면서 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섹터별 이익 증가폭, 밸류에이션 매력도 등에 쏠릴텐데 통신주만한 주식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통신주가 메타버스, 블록체인 관련주로 부상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주식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이 높은 메타버스, AI,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분야에서 국내 통신사들의 성과 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5G는 이미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을 지원하는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 중이다. 아직은 LTE와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양상이지만 5G SA 도입, 5G+로의 진화를 통해 진짜 5G로 진보해 나갈 것이다. 또 6G는 5G를 완성하는 형태의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진화된 5G 서비스의 도입은 저전력, 저지연, 전송속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며 망 분리가 가능해진다"며 "5G 기술의 발전과 디바이스 성장 기대감으로 통신주 상승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순증 가입자 수도 다시 확대되고 있다. 트래픽도 양호해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엔 삼성과 애플이 신규 폰을 모두 5G로만 출시할 가능성이 높고 반도체 수급 이슈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 5G 가입자 순증 폭 확대가 예상된다.
여기에 대선을 앞두고 있지만 규제 환경이 어느 때보다도 양호하다. 일부 압력 단체들이 선거철을 이용해 각 정당 대선후보들에게 통신요금인하를 추진해달라는 권고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위적인 통신요금인하 권고가 당론으로 채택돼 대선 공약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022년에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질 수 있어 연초부터 통신주 비중 확대에 미리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월 배당 발표가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수 있어 그 전에 매수하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통신주 업종 내 최선호주로 KT를 제시했다. 올해에도 KT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세적인 주가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022년에도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기업간 거래(B2B) 매출 확대, 자회사 흑자전환(턴어라운드) 등 성장요인이 유효한 가운데 비용에서 특별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이익성장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수익성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T는 전 거랭일 대비 250원(0.82%) 하락한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전 거래일과 같은 5만7200원에, LG유플러스는 1.10% 하락한 1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통신주는 지난해 12월 배당 투자가 몰리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가 배당락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나타난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통신서비스 업종의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실적도 양호지만 이러한 실적 호조 양상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이 5G 수혜로 통신사 실적이 개선되는 원년이었다면 2022년은 5G 성숙기로 진입하면서 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섹터별 이익 증가폭, 밸류에이션 매력도 등에 쏠릴텐데 통신주만한 주식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통신주가 메타버스, 블록체인 관련주로 부상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주식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이 높은 메타버스, AI,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분야에서 국내 통신사들의 성과 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5G는 이미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을 지원하는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 중이다. 아직은 LTE와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양상이지만 5G SA 도입, 5G+로의 진화를 통해 진짜 5G로 진보해 나갈 것이다. 또 6G는 5G를 완성하는 형태의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진화된 5G 서비스의 도입은 저전력, 저지연, 전송속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며 망 분리가 가능해진다"며 "5G 기술의 발전과 디바이스 성장 기대감으로 통신주 상승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순증 가입자 수도 다시 확대되고 있다. 트래픽도 양호해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엔 삼성과 애플이 신규 폰을 모두 5G로만 출시할 가능성이 높고 반도체 수급 이슈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 5G 가입자 순증 폭 확대가 예상된다.
여기에 대선을 앞두고 있지만 규제 환경이 어느 때보다도 양호하다. 일부 압력 단체들이 선거철을 이용해 각 정당 대선후보들에게 통신요금인하를 추진해달라는 권고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위적인 통신요금인하 권고가 당론으로 채택돼 대선 공약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022년에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질 수 있어 연초부터 통신주 비중 확대에 미리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월 배당 발표가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수 있어 그 전에 매수하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통신주 업종 내 최선호주로 KT를 제시했다. 올해에도 KT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세적인 주가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022년에도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기업간 거래(B2B) 매출 확대, 자회사 흑자전환(턴어라운드) 등 성장요인이 유효한 가운데 비용에서 특별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이익성장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수익성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