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원 교수 “오미크론의 경제 충격 더 커질 것…Fed 더 빨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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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작년 12월의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일자리 수는 19만9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달 증가폭(24만9000개)에 못 미친 것은 물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5만 개)의 절반 이하였다. 다만 실업률은 전달의 4.2%에서 3.9%로 개선됐다.
손 교수는 “이번 노동부의 조사 기간(12월 초·중순) 이후 항공사들이 잇따라 결항을 발표했고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확대했다”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경제적 파급이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작년 12월 비농업 일자리 수는 19만9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미 노동부 및 손성원 교수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01.28531125.1.jpg)
손 교수는 “식당 주점 숙박 등의 서비스 업종에선 더 많은 임금을 주는데도 직원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접객업 부문의 고용이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접객업 부문의 종사자 중 상당수가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쪽으로 이미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작년 12월 실업률이 3.9%까지 떨어졌다. 미 노동부 및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01.28531124.1.jpg)
![손성원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교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01.28531117.1.jpg)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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