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에 M&A까지…美 은행 3000개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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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은행 지점 3000개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을 찾는 고객들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은행들이 2927개 지점을 폐쇄했다. 4000개에 가까운 지점이 문을 닫았고, 새로 문을 연 지점은 1000개에 불과했다. CNBC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 화가 가속화 되면서 기록했던 역대최고치를 다시한번 경신했다"고 전했다.
RBC캐피털마켓의 제라드 캐시디 미국은행전략가는 "은행의 많은 거래업무가 디지털화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 몇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점 감소는 은행간 인수합병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해 인수합병 규모는 770억달러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합이 계속되면 겹치는 지점의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서다.
가장 많은 지점을 닫은 은행은 웰스파고다. 지난해 267개 지점을 폐쇄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은행들이 2927개 지점을 폐쇄했다. 4000개에 가까운 지점이 문을 닫았고, 새로 문을 연 지점은 1000개에 불과했다. CNBC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 화가 가속화 되면서 기록했던 역대최고치를 다시한번 경신했다"고 전했다.
RBC캐피털마켓의 제라드 캐시디 미국은행전략가는 "은행의 많은 거래업무가 디지털화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 몇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점 감소는 은행간 인수합병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해 인수합병 규모는 770억달러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합이 계속되면 겹치는 지점의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서다.
가장 많은 지점을 닫은 은행은 웰스파고다. 지난해 267개 지점을 폐쇄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