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큰손이 반한 사모펀드"…타임폴리오, 1200억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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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전략형 펀드 '더타임-블랙'
모집액 4배 몰리며 인기몰이
'손실 안 내는 운용사' 입소문
모집액 4배 몰리며 인기몰이
'손실 안 내는 운용사' 입소문
!["강남 큰손이 반한 사모펀드"…타임폴리오, 1200억원 '완판'](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01.28767445.1.jpg)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는 지난달 삼성증권을 통해 더타임-블랙을 독점판매했다. 설정(1월 10일)에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4배가 넘는 4850억원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는 삼성증권 전국 PB센터를 통해 이뤄졌다. 투자금액을 기준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면 가입자 대부분이 서울에서 나오기 때문에 부산, 대구 등 주요 지역에도 판매물량을 할당했다.
타임폴리오는 강남 자산가들 사이에서 ‘손실을 내지 않는 운용사’로 입소문이 나며 국내 1위 사모펀드 운용사로 성장했다. 타임폴리오 헤지펀드(더타임 기준)의 2016년 설정 이후 수익률은 141%다. 연평균 수익률이 16.9%로 코스피지수 수익률(연평균 7.46%)을 두 배 이상 웃돌고 있다.
타임폴리오가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를 출시한 것은 2018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멀티전략 헤지펀드를 출시해달라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더타임-블랙을 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롱쇼트, 대체투자, 이벤트 드리븐 등 다양한 운용전략을 구사하는 멀티전략은 타임폴리오의 대표 운용 스타일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