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실적 호조에 사흘 연속 상승…4개월만에 3만원대 회복
실적 호조에 힘입어 HMM의 주가가 약 4개월만에 3만원대를 회복했다.

21일 HMM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1.69%) 오른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사흘 연속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HMM은 지난해 10월 19일 3만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2만원대를 유지해왔다. 종가 기준 주가가 3만원대를 기록한 건 작년 10월 19일(3만원) 이후 4개월만이다.

HMM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2.2% 증가한 7조3777억원, 매출은 115.1% 오른 13조7941억원을 기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재까지 SCFI(상해 컨테이너 해운운임지수) 평균은 4분기보다 8% 높다"며 "실적에 반영되는 시차까지 감안하면 1분기에 HMM은 증익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