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태' 속 연장된 러시아-벨라루스 연합 군사훈련.(사진=AFP=연합뉴스)
'우크라 사태' 속 연장된 러시아-벨라루스 연합 군사훈련.(사진=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석유, 가스 등 에너지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22일 오전 9시37분 기준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685원(14.11%) 오른 5540원을 기록 중이다.

대성에너지도 전 거래일보다 500원(5.13%) 오른 1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석유,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등도 3~4%대 상승세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 두 곳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이같은 시도를 규탄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역 내 전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도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청와대는 22일 오전 11시 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상황 관련 NSC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외교안보부처와 경제부처도 함께 참석해 우크라이나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