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발언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장은 큰 변동성을 겪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반등하긴 했지만 전쟁이나 긴장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다음달 2일과 3일에는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Fed가 신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1bp=0.01%)까지 올리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파월 의장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전환되는지 여부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달라질 전망이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