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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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BGF에 대해 편의점 사업부문의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고 여기에 추가적인 사업부 진출을 진행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500원을 모두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BGF는 BGF에코바이오를 통해 바이오플라스틱 사업군 영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했고 지난해 코플라 인수를 통해 산업재 플라스틱 시장까지 진출했다"며 "이는 편의점에 차중돼 있는 사업구조를 확대하는 것으로 신성장 동력을 장착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BGF그룹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성장했다. 동일 기준 영업손실은 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7억원 증가했으나 헬로네이처 실적을 제외하면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557.1% 성장했다.

종속회사 중 BGF네트웍스 실적 성장이 돋봉이는데 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택배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공급망 및 기존 사업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 회사가 BGF 배당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남 연구원은 "BGF그룹은 주요 종속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신사업부 편입 및 설비투자(Capex)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