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업비트
사진=업비트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안드로이드 OS 업비트 앱에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플랫폼인 '업비트 NFT' 기능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업비트 회원들은 안드로이드 업비트 앱을 업데이트하면 NFT 서비스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NFT 서비스가 첫선을 보이는 드롭스(Drops)는 경매 일정을 비롯해 에디션 정보 등 출품되는 NFT에 대한 정보를 앱으로 확인하고 경매 시작 전 앱 푸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거래 참여는 PC에서만 가능하다.

소장한 NFT를 회원 간 상호거래하는 2차 마켓인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는 앱 환경에서 직접 다른 사용자들과 NFT를 거래할 수 있고, 가격도 제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My NFT 페이지에서 회원이 소유한 NFT 컬렉션 정보와 거래내역, 마켓플레이스 판매 등록 및 취소, 가격 제안 요청도 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새롭게 부상한 NFT는 이제 열풍을 넘어 숨겨진 가치를 실현하는 기술로 인정받았다"며 "업비트 NFT 기능을 업비트 앱에 추가함으로써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확대하고 NFT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NFT는 지난해 11월 23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달을 기준으로 250여 종류의 NFT를 선보였고, 순수미술과 일러스트,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NFT가 완판되기도 했다.

두나무는 이번 업비트 NFT 앱 기능 추가를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함께 다채로운 NFT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중으로 EBS 인기 캐릭터 펭수의 귀여운 모습을 포착한 NFT와 만화가 김성모 작가의 웹툰 NFT를 선보여 MZ세대 팬심을 겨냥할 방침이다.

iOS 업비트 앱에 대한 NFT 서비스 추가는 준비 중이며, 추후 별도 업데이트 공지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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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