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 고용·물가 지표 주시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 3월 28일 오전 6시 현재]
이번주 뉴욕증시, 고용·물가 지표 주시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뉴욕증시는 이번 주(3월 28일~4월 1일)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소식에 대해 주시하면서 고용과 물가 보고서 등 주요 경제 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 발표되는 고용지표와 개인소비지출 데이터는 현재 미국 경기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연준이 정책을 결정하는 데 주요 척도가 된다.

개인소비지출(PCE)은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이코노미스트들은 PEC가 전년대비 5.5%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3월 신규고용 규모는 46만명 정도가 되고, 실업률은 3.7%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달의 비농업 신규고용은 67만 8000이었으며, 실업률은 3.8%였다.

BMO의 벤 제퍼리 미국금리전략 부부문장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현재로서는 고용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올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27일(현지시간) 5차 평화 협상을 앞두고 볼로디미르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돈바스 지역에 대해 언급하며 타협 가능성을 밝혔으나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은 제거되지 않은 상태다.

[금주 주요 일정]

▲ 28일


3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29일

1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3월 소비자신뢰지수

2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30일

3월 ADP 고용보고서

Q4 기업이익

Q4 GDP(예비치)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31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2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 1일

3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자수·실업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3월 마킷 제조업 PMI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30포인트(0.44%) 상승한 3만4861.2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90포인트(0.51%) 오른 4543.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4포인트(0.16%) 하락한 1만416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기술주와 임의소비재만이 소폭 하락하고 에너지와 유틸리티, 금융, 부동산 관련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엑손모빌(2.18%) 셰브런(1.81%), 뱅크오브아메리카(1.53%), JP모건체이스(0.87%) 등 에너지주와 금융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엔비디아(-1.63%), 테슬라(-0.33%), 넷플릭스(-0.50)%, 마이크로소프트(-0.14%) 등은 하락장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를 포함한 여러 은행의 경제학자들이 향후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다.

이에 국채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상승했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종가 2.341%에서 상승한 2.488%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2.5% 선을 넘기기도 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보합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1% 상승한 7,483.3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2% 오른 14,305.76으로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11% 상승한 3,867.73으로 종료됐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내린 6,553.68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지난 25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1.17% 하락한 3212.24P, 선전성분지수는 1.89% 떨어진 12072.73P, 창업판지수는 2.52% 내린 2637.94P로 장을 마쳤다.

A주 3대 주가지수는 엇갈린 개장 상황을 맞았다. 창업판지수는 혼조 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상하이종합지수는 약세가 계속됐다.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이 확대됐다.

종목별로 보면 전자상거래, 농업주가 크게 상승했고 부동산, 중의약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오후장에 주가지수는 낙폭이 더욱 확대돼 창업판지수는 장중 2% 이상 하락했다.

오후장에서는 방직 의류, 소가전, 메타버스, 담배 등 테마 섹터가 강세를 이거갔고 그린전력, 태양광발전, 리튬배터리 등 서킷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벤치마크가 되는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24p, 0.02% 소폭 상승한 1,498.50p을 기록하며 1500선 회복에 한발 더 다가갔다.

호찌민거래소는 206개 종목이 상승, 155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113개 종목 상승, 115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273개 종목 상승, 186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0.92p(0.06%) 소폭 오른 1,498.36p로 마감했고 8개 종목 상승, 18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05p 하락한 461.75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26p 내린 117.00p를 기록했다.

총 거래대금은 24조5,400억동(미화 10억7,000만달러)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16개 업종이 상승을, 9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0.30%, 증권업 -0.78%, 보험업 -0.85%, 건설·부동산업 0.01%, 정보통신(ICT)업 0.23%, 도매업 1.32%, 소매업 2.88%, 기계류 1.13%, 물류업 -0.48%, 보건·의료업 0.73%, F&B업 -0.02%, 채굴·석유업 -0.98%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90억동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시설이 예멘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세에 영향을 줬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9% 올라 배럴당 113.90달러를 기록했다.

[금]

금값은 2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8.00달러(0.4%) 내린 온스당 1954.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주 뉴욕증시, 고용·물가 지표 주시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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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