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은퇴 후 돈 모으려면 이 방법이 가장 합리적"
워런 버핏이 투자는 ‘단순한 게임’에 불과하다며 대중들이 투자를 너무 어렵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2일(현지시간)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투자는 곧 자본주의라는 식탁에서 떨어지는 빵부스러기를 챙기는 것"이라며 “미국의 회사에 돈을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고 이는 원숭이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자가 얼마나 간단한 게임인지 모두가 이해하게 된다면, 투자로 수익을 올리던 이들의 수입 90%가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핏은 1941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00달러에서 2020년 3만 달러선을 돌파한 것을 언급했다. 일단 미국 기업에 투자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업이 성장하면 수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 "은퇴 후 돈 모으려면 이 방법이 가장 합리적"
앞서 버핏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후 돈을 모으고자 한다면 다양한 인덱스 펀드에 돈을 넣어두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단일 종목보다는 위험이 훨씬 적은 저비용 인덱스 펀드가 인플레이션 시기에 가장 현명한 투자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에도 버핏은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가장 좋은 투자처는 바로 분산형 인덱스 펀드”라며 2017년에도 “S&P500 저가 인덱스 펀드에 꾸준히 투자하라”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오랜 기간 애플과 코카콜라, 구글 등 우량 종목들이 포함된 S&P500을 추종하는 펀드에 투자하라고 조언해 왔다.

(사진=The Street, Forbes)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