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굴착기가 강원도 철원에서 나란히 혹한지 작업성능을 점검 받고 있다. /사진=현대제뉴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굴착기가 강원도 철원에서 나란히 혹한지 작업성능을 점검 받고 있다. /사진=현대제뉴인
우크라이나의 외교차관이 오는 65~8일 한국을 방문해 정부·기업과 전후 재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굴삭기 관련 기업을 비롯한 재건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36분 현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400원(6.19%) 오른 6860원에, 현대건설기계는 2100원(5.28%) 상승한 4만18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와 배전기기 등을 만드는 현대일렉트릭도 1550원(6.92%) 뛴 2만3950원을 기록 중이다.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당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외교차관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전후 재건 사업에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는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은 6일 한국에 입국해 이튿날인 7일 오전엔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면담한다. 사흘간의 방한 기간 중 세닉 차관은 한국 기업도 방문해 재건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혜인(5.66%), 서연탑메탈(2.14%), 현대에버다임(1.57%) 등도 강세다.

혜인은 건설기계, 육상용 발전기, 선박용 엔진·발전기, 물류장비 등을 취급한다.

서연탑메탈은 자동차금형 및 건설중장비 부품 제조업체다.

현대에버다임도 건설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