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장 ETF 직접 사볼까…반도체 등 테마형 상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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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상장 83개 ETF
4일부터 투자 가능
현지 시장관계자가
직접 설계한 ETF 유망
![中 상장 ETF 직접 사볼까…반도체 등 테마형 상품 주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510356.1.jpg)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중국 본토와 홍콩시장 간 ETF 교차매매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한국 투자자도 4일부터 중국 본토시장에 상장된 ETF 83개 종목(상하이 53개, 선전 30개)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진 선·후강퉁(선전·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교차매매)으로 개방된 몇몇 종목에만 직접 투자가 가능했다. 앞으론 본토와 홍콩 ETF 교차매매가 시행되면서 한국 투자자도 중국 본토시장의 시가총액 46.8%를 차지하는 다양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中 상장 ETF 직접 사볼까…반도체 등 테마형 상품 주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AA.30512432.1.jpg)
가장 많이 주목받는 테마는 반도체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굴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ETF 중에서는 차이나AMC CNI 반도체칩 ETF(159995)가 시가총액 177억위안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이 ETF는 실리콘웨이퍼 업체 TCL중환신능원과 팹리스 기업 자광국미, 웨이얼반도체, 조역창신 등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전기차 관련 ETF로는 차이나AMC CSI 신 에너지 자동차 ETF(515030)가 시가총액 97억위안으로 가장 덩치가 크다. 이 ETF는 CATL과 BYD, 창신신소재, 회천기술, 저장화우코발트 등을 고루 담고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ETF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종목은 증권주를 고루 묶은 궈타이 CSI All Share Securities Companies ETF(512880)로 시가총액은 323억위안에 달한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