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에서 리플 측에 불리한 판결이 나올 경우 전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디튼 로펌의 경영 파트너 존 E. 디튼은 "이번 소송에서 SEC가 주장하는 것과 같이 리플의 토큰 XRP가 미등록 증권이라고 결론날 경우 나머지 거의 모든 알트코인들도 증권으로 판단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미국 의회가 관련 규제의 명확성을 제공한 바 없으므로, 뉴욕 남부지법의 토레스 판사는 SEC가 기존 알트코인들에 대한 사법권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XRP가 증권이라고 판정되면 가상자산 조직을 상대로 한 소송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수십~수백 건의 집단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리플(XRP), '증권' 결론시 나머지 알트코인들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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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