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어 리비안도 수백명 감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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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리비안이 구조조정 계획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리비안이 세계 1만4000여 명의 직원 중 5% 감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해고 인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리비안 관계자는 “비제조 인력 중 중복되는 업무를 하는 팀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안의 구조조정은 전기차업계 전반의 침체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증시에 입성한 리비안은 전기차 생산량 증대를 목표로 인력을 두 배가량 늘렸다. 한때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의 시가총액을 추월하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 공급망 붕괴와 원자재 가격 급등등으로 전기차 업황이 좋지 않자 어려움에 처했다. 리비안 주가는 올해 들어 약 70%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부품 부족에 시달리는 리비안은 인플레이션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까지 해결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리비안이 세계 1만4000여 명의 직원 중 5% 감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해고 인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리비안 관계자는 “비제조 인력 중 중복되는 업무를 하는 팀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 공급망 붕괴와 원자재 가격 급등등으로 전기차 업황이 좋지 않자 어려움에 처했다. 리비안 주가는 올해 들어 약 70%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부품 부족에 시달리는 리비안은 인플레이션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까지 해결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