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들, 요즘 잠 못드는 밤?…필수소비재·헬스케어株와 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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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어닝시즌 유망주 10選
켈로그, 올 수익률 13% 달해
벡톤디킨슨, 가격결정력 매력
CMS에너지·AT&T도 포함
켈로그, 올 수익률 13% 달해
벡톤디킨슨, 가격결정력 매력
CMS에너지·AT&T도 포함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잠 못 드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로 실적 불확실성이 커져 주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이런 시기에 주가를 방어할 수 있는 종목 10개를 꼽았다. CNBC는 △지난 세 분기 동안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최소 1% 웃돈 종목 △S&P500 종목 중 주가 변동성이 작은 종목 △올해 주가 수익률이 좋은 종목 등 세 가지 조건을 적용했다.
분석 결과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헬스케어 업종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필수소비재가 네 종목으로 가장 많았다. 켈로그(종목명 K) 제너럴밀스(GIS) 허쉬(HSY) 코카콜라(KO)가 꼽혔다. 켈로그와 제너럴밀스는 올 들어 이달 14일까지 각각 13.1%, 1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CNBC는 “최근 물가 상승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집에서 식사하고 있다”며 “제너럴밀스는 이런 수요 증가로 비용 상승분의 판매가격 전가를 더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틸리티와 헬스케어가 두 종목씩 뽑혔다. 유틸리티 중에서는 CMS에너지(CMS) DTE에너지컴퍼니(DTE)가 선정됐다. 헬스케어 중에서는 벡톤디킨슨(BDX)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Y)이 이름을 올렸다. CNBC는 “벡톤디킨슨은 가격 결정력 덕분에 경기 둔화 국면에서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다”고 했다.
금융회사 데이터를 관리해주는 업체인 잭헨리&어소시에이츠(JKHY)와 통신회사인 AT&T(T)도 선정됐다. 잭헨리&어소시에이츠는 올해 11.4% 상승했는데 2009년 이후 연간 기준 단 한 번도 역성장한 적이 없다. 잭헨리&어소시에이츠는 지난 1분기 실적시즌에도 예상치(1.06달러)를 웃도는 1.16달러의 EPS를 발표했다.
AT&T는 올해 9.5%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AT&T에 대해 “워너미디어를 분사한 이후 효율성이 개선되는 등 큰 주가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며 “5G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발생한 자본 투자가 이제 감소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주주환원 여력이 막대하다”고 분석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이런 시기에 주가를 방어할 수 있는 종목 10개를 꼽았다. CNBC는 △지난 세 분기 동안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최소 1% 웃돈 종목 △S&P500 종목 중 주가 변동성이 작은 종목 △올해 주가 수익률이 좋은 종목 등 세 가지 조건을 적용했다.
분석 결과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헬스케어 업종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필수소비재가 네 종목으로 가장 많았다. 켈로그(종목명 K) 제너럴밀스(GIS) 허쉬(HSY) 코카콜라(KO)가 꼽혔다. 켈로그와 제너럴밀스는 올 들어 이달 14일까지 각각 13.1%, 1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CNBC는 “최근 물가 상승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집에서 식사하고 있다”며 “제너럴밀스는 이런 수요 증가로 비용 상승분의 판매가격 전가를 더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틸리티와 헬스케어가 두 종목씩 뽑혔다. 유틸리티 중에서는 CMS에너지(CMS) DTE에너지컴퍼니(DTE)가 선정됐다. 헬스케어 중에서는 벡톤디킨슨(BDX)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Y)이 이름을 올렸다. CNBC는 “벡톤디킨슨은 가격 결정력 덕분에 경기 둔화 국면에서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다”고 했다.
금융회사 데이터를 관리해주는 업체인 잭헨리&어소시에이츠(JKHY)와 통신회사인 AT&T(T)도 선정됐다. 잭헨리&어소시에이츠는 올해 11.4% 상승했는데 2009년 이후 연간 기준 단 한 번도 역성장한 적이 없다. 잭헨리&어소시에이츠는 지난 1분기 실적시즌에도 예상치(1.06달러)를 웃도는 1.16달러의 EPS를 발표했다.
AT&T는 올해 9.5%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AT&T에 대해 “워너미디어를 분사한 이후 효율성이 개선되는 등 큰 주가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며 “5G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발생한 자본 투자가 이제 감소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주주환원 여력이 막대하다”고 분석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