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화학 관련주 투자 유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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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99.25031362.1.jpg)
1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글로벌 리서치업체 모닝스타의 데이브 세케라 수석전략가는 “테슬라의 주가는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구성 때 테슬라 대신 다른 전기차와 연관된 리튬, 화학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39.97% 하락해 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세케라 전략가는 리튬과 화학 등 전기차 관련 기업들에 주목하라고 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어서다. 유럽연합(EU)은 2035년부터 엔진을 장착한 차량(내연기관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올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했다.
그는 리튬 관련 기업 중에선 리튬아메리카스의 주가가 가장 상승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기차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리튬 공급업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리튬 공급이 전 세계적으로 부족할 것”이라고 했다.
화학 제조업체 중에서는 이스트만케미컬과 듀폰을 추천했다. 세케라 전략가는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2~3배 더 많은 특수 화학물질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