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함께 비트코인 시장의 대표적인 ‘큰손’으로 꼽혀왔던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막대한 비트코인 투자 손실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세일러가 퐁 르 사장에게 경영권을 인계하고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일러는 1989년 회사가 설립된 이후부터 CEO직을 맡아왔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