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글로벌 판매 호조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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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강세를 띠고 있다. 글로벌 판매 시장에서 전달에 이어 호조세를 보이자 투자심리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9시22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4500원(2.3%) 오른 20만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기아도 1100원(1.37%) 오른 8만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차 판매량은 각각 역대 8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8월 한 달간 총 6만4335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4% 증가한 수치로 8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기록이다.
기아도 역대 8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6만6089대를 팔았다. 작년 8월 대비 판매량이 22% 증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글로벌 판매대수는 현대차가 33만5000대로 11.6% 증가했고 기아가 24만대로 10.4% 증가했다"며 "두 회사 모두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달부터 두 달간 3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두 번 연속 켜지고 있다.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2분기보다 3분기의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더 크고 물량이 비수기임에도 오히려 증가하고 인센티브가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9월부터 기저가 낮아지는 구간에 본격 진입하는 만큼 두 자릿수 판매 성장률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이날 오전9시22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4500원(2.3%) 오른 20만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기아도 1100원(1.37%) 오른 8만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차 판매량은 각각 역대 8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8월 한 달간 총 6만4335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4% 증가한 수치로 8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기록이다.
기아도 역대 8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6만6089대를 팔았다. 작년 8월 대비 판매량이 22% 증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글로벌 판매대수는 현대차가 33만5000대로 11.6% 증가했고 기아가 24만대로 10.4% 증가했다"며 "두 회사 모두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달부터 두 달간 3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두 번 연속 켜지고 있다.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2분기보다 3분기의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더 크고 물량이 비수기임에도 오히려 증가하고 인센티브가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9월부터 기저가 낮아지는 구간에 본격 진입하는 만큼 두 자릿수 판매 성장률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