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위 배터리사 굴욕…홍콩서 추진한 IPO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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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B 기관 청약
공모가 최하단 결정
높은 내수 의존도 약점
홍콩증시 부진 영향도
공모가 최하단 결정
높은 내수 의존도 약점
홍콩증시 부진 영향도

지난달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ALB가 최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청약에서 공모가가 38~51홍콩달러인 희망 범위 하단인 39홍콩달러로 결정됐다.
이번 CALB 기관 청약에선 15곳이 공모가에 일정 물량을 인수하겠다고 미리 확약하는 ‘코너스톤 투자자’로 참여했다. 상장 예정일은 6일이다.
CALB의 IPO 흥행이 기대에 못 미친 이유로는 우선 홍콩증시 부진이 제시된다. 항셍지수는 최근 10년 만에 18,000선이 깨졌다. 올 상반기 홍콩거래소 IPO는 총 24건, 178억홍콩달러 규모로 작년 상반기 46건, 2143억홍콩달러에 비해 금액 기준 91% 급감했다.
2007년 설립된 CALB는 장쑤성 창저우와 푸젠성 샤먼, 후베이성 우한에 공장을 운영 중이며 올 들어 샤먼 2공장, 장쑤 3공장, 쓰촨성 청두 1공장 등의 확장 계획을 내놨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