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국 물가 발표로 통화긴축 강화 기대 확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시장 불확실성 커질 것…적기에 시장안정 조치"
한국은행은 14일 "국제 금융시장에서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 긴축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을 이렇게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금융·외환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의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8.2%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은은 "시장 전망을 상회한데다, 근원 소비자물가(에너지·식료품 제외) 상승률도 40년 내 최고 수준인 6.6%로 다시 확대되는 등 전반적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크고 광범위하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14일 "국제 금융시장에서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 긴축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을 이렇게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금융·외환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의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8.2%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은은 "시장 전망을 상회한데다, 근원 소비자물가(에너지·식료품 제외) 상승률도 40년 내 최고 수준인 6.6%로 다시 확대되는 등 전반적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크고 광범위하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